경영에 해당하는 글 23건
- 2010/03/26 아이템보다 시스템이 중요한 이유
- 2010/03/24 고객을 잃는 방법, 담배 (6)
- 2010/03/21 이코노미스트에 글이 실렸습니다. (2)
- 2009/04/04 고객을 만족시키는 기업
- 2009/03/20 기업이 블로그를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 (7)
- 2009/01/27 블랙마켓은 독일까, 득일까?
- 2009/01/25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6)
- 2008/12/24 세스 고딘이 말하는 산타 (8)
- 2008/12/14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조건 (10)
- 2008/12/12 악덕 경영자가 성공할까?
- 2008/10/06 사기꾼들의 3대 특징 (8)
- 2008/09/26 사업을 하려면 아담이 되어라. (2)
- 2008/03/19 인터넷 쇼핑몰 창업시 고려할 점(3)
- 2008/03/18 인터넷 쇼핑몰 창업시 고려할 점(2) (2)
- 2008/03/18 인터넷 쇼핑몰 창업시 고려할 점(1)
- 2008/03/08 짭짤한 아르바이트, 지식맨 (3)
- 2008/03/07 프레스블로그 첫참여 이벤트 당첨! (2)
- 2008/03/06 중국 올림픽을 앞두고 벌일 수 있는 사업- 1. 물장사
- 2008/02/06 모노폴리타이쿤과 캐피탈리즘2을 통해 본 경영 [경영/경제 게임] (6)
- 2008/01/31 설문조사하고 용돈벌자 (3)
- 2008/01/25 [경험담 2부]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3가지 방법
- 2008/01/11 [경험담 1부] 진상 고객 대처법 (2)
- 2008/01/10 제3세계 빈민을 돕는 소액 신용대출 싸이트 "키바 "
![]() Apple Planet by leoncillo sabino |
제목만 보면 정말 당연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실상에서 시스템은 너무도 홀대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다들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템을 잡아서 대박을 내 볼까만 생각한다. 옷장사를 할 때도 어떤 브랜드를 잡아야 잘 팔릴까만 생각하는데, 옷장사를 해 본 경험에 의하면 브랜드를 잡는 것은 철저하게 운일 뿐더러 유행은 금새 지나가고 만다.
실제로 시스템이 중요한 것을 그렇게도 잘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고 나면 바쁜 업무로 인해 시스템을 구축할 시간이 없어진다. 아이템을 잘 잡으면 잡을수록 결국 매일 그렇게 일에 치이며 돈을 벌다가 시스템이 받쳐주지 못해 아이템의 유행이 끝났을 때, 혹은 비용의 문제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만다.
인터넷 쇼핑몰로 시작하여 동대문 매장과 일본 법인을 세웠지만, 결국 리바이스 유행이 끝나감에 따라 비용은 증가하기 시작했고,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보니 너무 많이 엉켜버린 실타레가 되어 열심히 번 것을 다 버리게 되고야 말았다. 시스템이 없으면 모두 버리게 되는 것 같다.
![]() Water by Thomas Hawk |
지금 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블로그 마케팅의 파이가 워낙 작다보니 일거리가 그리 많지 않았었다. 그래서 시스템화가 되어있지 않았고 건바이건으로 모든 일이 진행되었다. 정해진 포맷도 없고, 일이 하나씩 생길 때마다 다시 포맷을 만들고 노가다 작업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런데 최근 블로그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일이 많이 들어온다. 손이 열개라도 모자르고, 하루 24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이렇게 가다간 인원만 계속 부족하고 업무를 맡은 사람은 매번 야근을 해야 하며 노가다에 시간을 다 보내야 한다. 그래서 시스템을 만드는 중이다.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만들어놓지 않으면 분명 나중에 난감한 상황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쇼핑몰을 할 때 옷의 재고 시스템을 만들어놓았었다. 모든 옷의 재고를 사이즈와 품목별로 나누어놓았고, 도표화하여 프로그래밍하였다. 창고를 다시 재정비하는데 많은 돈과 시간을 들였지만, 그 결과는 매우 흡족했다. 조그만 창고에 있을 때 그런 시스템을 만들어놓았는데 그 전에는 옷을 찾으려면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서 여기 저기 다 뒤져야 했다. 심지어 품절이 아닌데도 옷을 찾지 못해 품절로 해 둘 경우도 있었고, 물건을 보내지 못해 고객의 컴플레인을 들을 때도 많았다. 거짓말 같지만 대부분 상황은 비슷햇을 것이다.
![]() Silce Pizza Club No. 8: Someone Left the Pie Out in the Rain by akuban |
옷을 사이즈와 품목별로 정리하고 영역을 표시해 놓은 후 컴퓨터로 해당 품명을 찾으면 어떤 사이즈가 몇장 남아있고 어디에 있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어놓았다. 굉장히 복잡한 것 같지만 대단히 단순한 시스템이었다. 직원들은 반드시 창고에서 물건을 뺐을 때 그곳에 입력을 하도록 했고, 엑셀로 문서를 만들어 총 재고수를 알 수 있게 해 두었다. 그리고 사이즈별로 품절이 임박한 (2장 남았을 때) 물건은 빨간색 표시가 되어 알려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었다. 굉장히 단순하고 원시적인 방법이었지만 이 시스템을 만들고 난 후 급성장하였으며 매출 규모도 3,4배 상승할 수 있었다.
아이템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템이 아무리 좋아도 시스템이 받쳐주지 못하면 결국 일만 죽어라 하고 돈은 하나도 못버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아이템은 내용물이고, 시스템은 컵이기 때문이다. 소주잔에는 우유건 소주건 맥주건 딱 소주잔만큼만 들어간다. 맥주잔도 마찬가지다. 우유건 소주건 맥주건 딱 맥주잔만큼 들어간다.
지금 우유가 소주잔만큼 밖에 없다고 소주잔만 고수하다간 언젠가 우유가 몇박스씩 들어왔을 때는 감당하지 못할 것이다. 지금 일이 너무 바쁘다면... 한번쯤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I am fading among my own smoke by HAMED MASOUMI |
나도 담배를 수년간 줄기차게 폈었기에 흡연자의 고충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오히려 흡연자를 가장 잘 이해한다. 하지만 담배가 고객을 멀어지게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청바지를 판매했었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 담배를 입에 물고 살았었는데 의류를 만지다보니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나기 일쑤였다. 명백한 실수였다.
아내가 피부미용실에 다녀와서는 불평을 했다. 피부미용사의 손에서 담배 냄새가 났다는 것이다. 얼굴에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그 안에 스며드는 것은 니코틴뿐이었을 것이다.
유명한 쉐프가 TV에 나온다고 해서 취재를 갔다. 행사가 다 끝나고 밖에 비가 와서 잠시 비를 피하려 머물고 있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고 난 후 주위가 한산했을 때 그 유명 쉐프는 밖에 나와 멋들어지게 담배를 한대 피고 다시 들어갔다.
그 이후 난 그 미용실에 다시는 안간다. 내 머리에 니코틴이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그 이후 내 고객 역시 다시는 청바지를 사러 오지않았을 것 같다. 그 이후 아내는 당장 피부관리실을 바꾸었다. 그 이후 다신 그 쉐프가 있는 레스토랑에는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담배는 개인의 기호다. 하지만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사람에겐 치명적인 독이다.
내가 담배를 폈을 때 그랬던 것처럼 그들도 자신의 입장을 변명할 것이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에 그런 소문은 이제 삽시간에 퍼질 것이다. 트위터와 증강현실의 발달, 블로그, 스마트폰의 증가 등의 변화등이 이런 부정적인 이슈를 자발적으로 알리는데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난 지금 지하철에서 아이폰으로 티스토리 앱을 이용하여 포스팅을 하고 있다. 자판도 익숙해서 여기까지 쓰는데 30분도 안 걸렸다.
인증샷! ㅎㅎ 얼마나 놀라운 세상인가?
내가 어디있는지까지 알려준다.
이젠 위의 사례가 있으면 바로 바로 포스팅이 가능하고 널리 퍼트릴 수 있다.
즉, 고객이 더 빨리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담배, 이젠 돈을 벌기 위해 끊어보는 것은 어떨까? 담배와 멀어질수록 고객은 가까워질 것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코노미스트 보시는 분들이 꽤 많은 신 것 같아요. 웬만한 기업에서는 모두 이코노미스트는 다 하나씩 구독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코노미스트에 글이 실리고 나서 많은 분들께서 연락을 주시네요. 지면에 글을 소개해주신 이코노미스트 담당자분께 감사합니다. ^^
예전에 썼던 [경영] -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가 이코노미스트 INSIGHT에 실렸습니다. 리바이스 인터넷 쇼핑몰을 했을 때 일본, 유럽, 홍콩등을 다니며 좌충우돌했던 이야기인데요, 두드리면 열린다는 것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전 블로그를 두드렸고, 블로고스피어라는 새로운 세상 속에 살고 있으니 말이죠. ^^
뷰티샷으로 찍은 이 사진을 밀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트위터에서도 이 사진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 블로그마케터라는 직함이 낯설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합니다. BIZ BLOG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립니다. ^^~*
나 또한 그런 우를 범한 적이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경영하던 나는 경영을 하면서 머릿속으로는 "고객 만족"을 알았지만, 실제로 행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렇다. 막상 경영 일선으로 뛰어들게 되면 자신의 입장에만 몰입되기 때문에 객관적이 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통의 전화를 응대하며 온갖 욕설과 기만함으로 지냈던 하루 하루는 정말 힘겨운 싸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고객을 만족시키면 매출에 금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당시 고객 만족을 위해 내세웠던 한가지 전략은 "24시간 게시판"이었다. 동종 업계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이었고, 보통 게시판의 문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던 것이 대부분이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고 몸으로 떼우기로 결심하고 24시간 게시판으로 타사와 차별화를 두었다. 고객이 게시판에 질문을 해오면 1분 이내로 답변해 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대부분 1분 이내로 답변을 해 주었다. 거의 실시간으로 답변을 해 주어 채팅을 하는 듯한 느낌도 주었는데 효과는 만점이었다.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주저하고 있던 고객들은 빠른 답변을 신뢰로 바뀌며 구매 결정을 바로 내렸다. 이 전략이 주요했던 것은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경우 대부분 구매를 90%는 결정한 상태였고, 10%의 쇼핑몰에 대한 신뢰도 부분이 결정을 짓게 만드는 경우였기 때문이다. 이 방법의 단점은 오랜 시간 지속하면 과로로 쓰러질 수 있다는 점이지만,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면에 있어서는 좋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 같다.
그렇다해도 대부분 고객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기업은 기업의 입장을 변호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팔은 안으로 굽으니 말이다. 하지만 기업은 팔이 항상 밖으로 굽어야 한다. 고객의 만족할 때까지 말이다.
위에 성공적인 예를 들었으니 실패의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지인 중에 헬스 클럽을 운영하시던 분이 계셨다. 연세가 좀 있으신 그 분께서는 옛날에 한 운동을 하셨다. 역도, 권투, 검도 등 많은 운동을 섭렵하고 몸도 청년 못지 않은 우람한 몸을 자랑하시던 분이셨다. 그래서 헬스 클럽을 운영하였었는데, 문제는 옛날 방식대로 운동을 하여 예절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고, 원칙 중심적인 분이셨다.
그래서 수건 옆에 큼지막한 글씨로 "수건은 한 장씩"이란 문구를 적어두셨다. 그리고 실제로 그 원칙에 따라 회원들이 수건을 한 장씩만 쓰도록 하였다. 결과는? 결국 헬스 클럽을 그만두게 되었다. 원인은 아주 작은데에 있었다. "수건은 한 장씩" 대신에 "수건은 마음 껏"이라 써 두었으면 다른 업종에 비해 충성심이 높은 헬스 클럽 회원들이 떨어져 나가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회원 한 사람당 수건을 여러 장 쓰면 빨래를 하는데 무척이나 수고스럽다. 하지만 그것은 회사의 입장일 뿐이다. 고객의 입장은 원하는만큼 수건을 쓰고 마음껏 운동을 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회원의 대다수인 여자 회원의 경우, 샤워를 할 때 최소한 수건 2,3장은 필요하기에 수건 한 장은 매우 가혹한 처사이기도 하다.
만약에 "수건은 마음껏"과 함께 더 나아가 큼지막한 베스 타워를 제공했다면 어떠했을까? 회원들은 수건 하나 때문에 더욱 몰려왔을지도 모른다. 수건 한장으로 피해를 보는 곳은 헬스 클럽만이 아니다. 어느 목욕탕에 가니 똑같은 문구가 써 있었다. "수건은 한장씩!" 그 문구를 보고 그 목욕탕의 앞 날이 훤히 보일 정도였다.
반면 중국 산동성 위해에 잠시 있었을 때 그 동네에 골프장이 생기면서 찜질방도 생겨서 방문한 적이 있었다. 골프 회원을 위한 찜질방이었지만, 일반인에게도 오픈이 되어 있었다. 그 찜질방의 목욕탕에서 특이한 체험을 하게 되었는데, 목욕을 하고 나오면 종업원이 큼지막한 베스타워를 들고 와서 몸에 걸쳐주었다. 좀 민망하긴 했지만, 마치 왕이라도 된 듯한 느낌이 들어 자주 그 찜질방을 가곤 했었다.
고객을 만족시키기란 고객의 입장에 있을 때는 매우 쉽다. 하지만, 경영인의 입장에 있을 때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매우 어렵다. 인정하기 힘들겠지만, 경영인은 고객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고객을 만족시키려면 회사는 조금 더 불편해야 한다. 그것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편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다. 그래서 경영인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객을 만족시키면 회사의 매출은 급격히 상승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고객 만족을 외치는 것이 아니겠는가? 고객 불만족은 당장에 회사는 편하겠지만, 결국에는 고객과 회사 모두 불만족스런 결과를 내기 마련이다.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는지, 불만족 시키고 있는지는 회사가 편한지, 불편한지 체크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케팅을 하는데 가장 최저 비용이 들면서 최대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블로그가 분명하다. 하지만, 여기에는 약간의 딜레마가 있다. 바로 블로그라는 속성 때문이다. 블로그는 댓글을 달고 트랙백을 달면서 소통과 관계를 중시한다. 기업이 블로그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두가지를 유념해야 할 것 같다.
by Alex Osterwalder
1. 투명성
사업을 하다보면 조그만 구멍가게라도 고객과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곤 한다. 나 또한 쇼핑몰을 운영할 때 하루에 3,4건씩은 기분이 상할만한 컴플레인이 들어왔고, 1건은 욕설이 오고가는 큰 사건이 터지는 것이 일상이었다. 매일 그렇게 고객들과 싸우고나면 기가 다 빠져나가기 일 수 였다. 기업은 고객만족을 외치지만, 고객은 합리적이지 않다. 그러하기에 사소한 실수는 더욱 용납하지 않는다.
기업이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큰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컴플레인을 걸기 더욱 쉬워지기 때문이다.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소통을 매우 중요시 하기 때문에, 블로고스피어의 가운데로 진입하려면 댓글과 트랙백을 열어두어야 한다. 개인 블로그에서도 댓글을 차단하거나 삭제하면 난리가 난다. 심지어 로그인한 사람만 댓글을 쓸 수 있게 한 제한적 댓글 쓰기의 경우에도 관대하지 않다.
리뷰를 하더라도 그것이 장점만 부각되었다거나 돈을 받고 하는 댓가성 리뷰이거나, 어디서 제공받아 쓰는 리뷰인지 밝히지 않으면 철저하게 응징하는 곳이 바로 블로고스피어이다. 블로고스피어가 까탈스럽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투명성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투명성은 곧 신뢰성을 가져다주고, 그것은 충성도를 가져온다.
기업이 블로그를 통해 바라는 것이 고객의 충성도일 것이다. 고객과 좀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도구가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자체가 투명해져야 한다. 실수는 인정하고, 잘못된 것은 고객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응대하여야 한다. 그것은 매우 피곤한 일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에 블로그가 필요한 이유는 블로그가 가져다주는 영향력이 무척 강하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 최고 성능을 가지고 있는 마케팅 도구가 블로그이기 때문에 비용절감과 매출 증대를 통해 이윤을 창출하려는 기업의 속성상 블로그는 기업과 찰떡궁합이다.
기업이 원하는 효과를 블로그를 통해 얻으려면 한없이 투명해야 한다. 아이리버나 세스코처럼 전혀 상관없는 사소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정보는 자사 제품의 장점만 아니라 단점도 가감없이 포스팅을 해야하고, 그 단점을 고쳐나가는 과정을 모두 투명하게 포스팅을 할 때 비로소 고객은 기업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2. 진심
기업 블로그가 회사의 이름을 걸고 블로그를 하는 것은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온다. 블로그를 통해 회사명을 알리려는 심산도 있겠지만, 안좋은 이미지로 회사명을 알리는 것은 알리지 않는 것보다 못할 것이다. 회사명을 걸고 블로그를 하면 마이너스인 이유는 바로 진심이 느껴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관계를 중시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도 의도를 가지고 만나는 사람과 순수하게 만나는 사람의 관계가 다르다. 블로그 또한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외면받고 말 것이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들은 전문성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보통 미디어에 나가는 컨텐츠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사실에 입각한 정보만을 전달한다.
하지만 블로그는 개인의 의견을 전달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주관적이고, 아마추어적이다. 맞춤법이 틀려도 괜찮고, 논점이 분명하지 않아도 괜찮다. 반말을 해도 되고, 구어체를 사용해도 괜찮다. 심지어 욕설이 들어가 있어도 괜찮다. 하지만 용납되지 않는 단 한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진심이다.
아무리 전문성이 뛰어나고 논점이 분명해도 그 뒤에 다른 의도가 숨어있다면 블로고스피어에서 외면받게 된다. 이는 기업의 이름을 걸고 하는 기업블로그들에게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어떠한 글을 올려도 회사 광고 쯤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글을 적어도 사람들은 의심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업계를 대표하는 이름이나 전혀 상관없는 이름으로 접근(?)하는 것이 기업블로그에는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다. 이 또한 뒤에 숨은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여지없이 블로거들에 의해 파헤쳐지고 말 것이다. 선입견을 없에기 위해 회사명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회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여주는 것이 기업블로그의 핵심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런 기업블로그는 본 적이 없다. 만약 자사의 제품에 대한 장단점을 포스팅하고, 단점에 대해서는 고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블로그가 있다면, 고객의 불만 댓글을 무시하거나 차단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론화하여 포스팅으로 해결과정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블로그가 있다면 그것은 블로고스피어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지금까지 그러한 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이다. 기업블로그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지금까지 기업블로그들은 투명성과 진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이익을 중시하기 위해 이는 뼈를 깎는 고통을 느낄 수도 있는 모험이기에 더욱 도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필사즉생이라는 말이 있듯, 투명성과 진심으로 블로그에 뛰어든다면 아마도 블로그의 힘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처럼 가격 대비 성능이 최고인 블로그라는 도구는 이 정도 리스크는 감소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도 지금까지는 아무도 이런 시도를 해보지 않았다. 누군가 먼저 이 자리를 선점한다면 후발주자들에 비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기업블로그는 어려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기업블로그처럼 쉬운 것 또한 없다. 그것은 머리 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되기 때문이다.
과연 어느 기업이 먼저 이런 시도를 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
또한 짝퉁이라 불리우는 가품도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시장의 파이가 커질수록 너도 나도 파이를 먹기위해 들어오기 때문에 사기꾼들도 덩달아 많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가품을 산 소비자는 그 브랜드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되고, 더불어 브랜드의 가치에 손상을 입히게 되는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대부분 이런 블랙마켓을 매우 싫어하며 어떻게 해서든 막아보려 애를 쓴다.
하지만 블랙마켓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런 시장이 형성되지 않으면 브랜드의 저변확대는 힘들기 때문이다. 어둠이 깊을수록 밝음이 더 빛나는 것처럼 블랙마켓이 형성될수록 브랜드의 인기는 더욱 높아진다. 리바이스를 판매하는 멀티샵들이 아무리 많은 제품을 판매한다고 해도 리바이스 정식 매장의 매출 증가액보다 높지는 않다.
하지만 기업의 입장에서는 블랙마켓은 여전히 자신들의 브랜드를 먹고 사는 기생충 정도로 생각하는 듯 하다. 그래서 박멸을 하듯 살충제를 뿌리고 법적인 제재를 가한다. 물론 불법적인 것은 사라져야 하지만, 병행수입이란 것은 합법적이기 때문에 기업이 제재를 가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멀티샵들은 브랜드를 유명하게 해주는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한정된 정식 매장 외에 게릴라식으로 많은 멀티샵들의 홍보는 최전방에서 고객과 가장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예전에 폴로와 노스페이스 등 일부 브랜드들이 블랙마켓을 완전히 차단해버린 경우가 있었다. 국내에서 판매하던 폴로와 노스페이스는 병행수입마저 금지가 되었고, 그간 그 제품을 병행수입을 판매하던 곳은 정가를 기준으로 벌금을 내기도 했다. 인터넷 쇼핑몰의 최고 인기 품목이었던 폴로와 노스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그 열기가 죽었으며 결국 지금은 그 때와 비교하여 매우 낮은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를 갖게 되었다. 폴로와 노스페이스는 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한 브랜드이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브랜드가 되어버림으로 그 가치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음원이나 영화 등 저작권에 문제가 있는 것들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mp3의 다운로드는 음악의 저변확대를 시켜주고 있다. 물론 대가를 치루지 않고 무료로 받아보는 불법적인 것에 문제가 있지만, 이것을 합법적으로 저변확대를 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들어 P2P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유통시키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같은 블랙마켓을 이용한 활동이 많이 일어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 생각한다.
블랙마켓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독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득이 될수도 있다. 무조건 블랙마켓을 없애려만 한다면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의 승수효과를 누릴 수 없게 될 것이다. 하지만 블랙마켓을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면 트랜드를 몰고 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블랙마켓을 무조건 죽일 생각부터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이용할 수 있을지를 바라보는 것이 독이 아닌 득으로 만드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수많은 계획을 짜고, 전략적으로 만들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에 실행은 매우 중요하다. 계획은 실행을 더 잘하기 위한 것일 뿐, 계획 없이 실행을 해도 상관없다. 때로는 계획없이 실행을 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또는 계획을 아주 체계적으로 세웠어도 결과는 매우 안좋을 수도 있다 .
사업을 할 때도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즉, 두드려야 열리는 것이다. 열린다는 것은 문을 의미할 것이다. 아무리 두드려도 벽에 대고 두드리면 결코 열리지 않을 것이다. 문을 찾는 과정이 계획이고, 전략이다. 벽을 두드리면 열리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곳이 문이 아니라 벽이라는 사실은 알게 된다. 즉, 문을 두드리기 위해 계획을 짜지만, 두드리지 않으면 문인지 벽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계획을 세운다. 영어 학원을 끊고, 헬스장을 찾는다. 금연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무엇이든지 해 보는 시도일 것이다. 무식하게 부딪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딪히다보면 문이 느껴질 것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데 한걸음이라도 더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을 할 때의 일이다. 리바이스를 판매하던 나는 유통 단계를 줄이기 위해 큰도매상을 찾기 시작했다. 리바이스는 보통 일본, 아시아, 유럽, 미국으로 디자이너팀에 따라 나뉜다. 각 라인마다 디자인, 가격, 사이즈등이 모두 다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에 속해 있고, 중국, 필리핀 등에서 생산되어 홍콩에서 분배된다. 당시 국내 인터넷쇼핑몰에서는 리바이스를 미국에서 수입하여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부 쇼핑몰만이 일본판을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는 일본판을 뚫기 위해 무작정 일본으로 갔다. 내가 직접 간 것은 아니고 동업자가 가게 되었다. 그곳에 지인이 있어 간 일본에서 우연히 지인의 지인이 ^^;; 일본 리바이스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나게 되었다. 도매상을 알려달라 졸라보았지만 당연히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계속 조르자 흘리는 소리로 도매상을 알아내게 되었다. 그래서 알게 된 도매상은 일본에서 매우 큰 도매상이었다. 그리고 판매가의 1/10가격으로 제품을 구해올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일본 리바이스 전문 쇼핑몰로 명성을 얻게 해 주었다.
아시아판을 뚫을 때는 내가 직접 가게 되었다. 홍콩으로 무작정 가서 리바이스 본사를 찾아갔다. 밀레니엄 빌딩에 있던 리바이스 본사는 그 위용이 굉장했다. 본사로 들어가서 세일즈 메니저와 상담을 하게 되었고, 도매상에 대해 절대로 언급하지 않던 세일즈 메니저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진 나는 결국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아시아판의 도매상도 뚫을 수 있게 되었다.
유럽판을 뚫기 위해 동일한 방법으로 무작정 독일로 날아갔다. 벨기에와 네델란드를 오가며 온 유럽을 뒤지고 다녔다. 하지만 워낙 게릴라식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결국 유럽은 뚫지 못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하지만, 유럽 여행은 실컷하고 왔다. 예전에 배낭여행 갔을 때와는 다른 유럽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웬만한 리바이스 매장은 다 구경할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 계획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었다. 전략도 없었다. 그저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라"라는 믿음 하나로 두드렸을 뿐이었다. 이런 우연이 그냥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정해져 있었고, 그것을 향해 저돌적으로 실천한데에 기인한 것일거다.
나는 지금도 도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무작정 부딪히는 경향이 강하다. 계획을 잘 세워보려 조금씩 노력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잊지 않는 것은 두드리는 정신이다. 새해에 세운 계획들. 지금 바로 작은 것 하나부터 두드려보는 것이 어떨까? 금연을 하기로 했으면 담배를 가위로 짤라보자. 영어를 공부하기로 했으면 단어 10개부터 시작해보자.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면 지금 팔굽혀펴기 10개부터 시작해보자. 두드려야만 열릴 것이다.
세스 고딘은 국내에서도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으로 유명해진 마케터이죠. 이 외에도 "아이디어 바이러스"와 "퍼미션 마케팅", 최근에 나온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등 많은 베스트셀러들을 쓴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블로그가 있어서 열심히 구독 중에 있는데, 오늘 이런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원문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으십니다.
영어가 워낙 딸려서 잘 해석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이해하기로는 산타라는 브랜드는 살아있는 아이콘이고, 휴일을 뜻하는 대표성을 지녔다는 것 입니다. 즉, 자연적인 독점의 형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지요. 위렌 버핏, 오프라 윈프리, 슈퍼볼, 티파니, 노벨상 같은 것을 들으면 딱 떠오르는 각각의 이미지가 있는 것처럼 하나의 아이콘이 다른 것을 대표하는 것이 마케터에겐 중요하다는 것이죠. 그런 자연독점을 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하고 최고의 그리고 오직 하나인 것을 강조해야 한다는 그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상당한 오역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자연적 독점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연적 독점은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최고의 것 하나만 선택될 뿐이죠. 그래서 그 안에 많은 것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엑기스 딱 한가지만을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이야기가 들어있어야 하겠죠
블로그에 적용해보면 마케터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블로그의 주제에 관련된 문제를 살펴볼 수 있겠네요. 위의 내용과 비교하여 적당한 지는 모르겠지만, 블로그의 주제에 관한 문제는 블로그를 하면서도 많이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여러가지 주제로 담아낼 것인지, 아니면 한가지 주제로 담아낼 것인지 말이죠.
선택과 집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느 것이 맞고 틀리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세스 고딘의 말처럼 마케터의 입장에서 본다면 당연히 집중에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주제를 분산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잘게 나누어 최고인 하나의 것에 집중하는 것이 살아있는 아이콘을 만듦과 동시에 자연 독점을 할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익사이팅TV는 방송과 연예 부분에만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한 때 TV라는 속성을 이용하여 채널별로 구분 짓고 내 삶을 TV로 보여준다는 의미로 여러가지 주제를 담아내려고 했지만, 주제가 희석되고 익사이팅 Biz & Blog의 주제와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익사이팅 Biz & Blog 또한 많이 양보해서 경제, 경영에 관한 Biz와 블로그에 관한 것을 담아내기로 했고요. 익사이팅 Biz & Blog는 원래 Comdozer.com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주변의 일들을 일기처럼 써 내려가서 요리, 여행, 독서등 다양한 것을 담아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Biz와 Blog에 집중하고 있지요.
집중이란 포기를 수반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재미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재미있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재미를 포기해야 하니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 여행도 좋아하고, 요리도 좋아하고, 스포츠도 좋아하고 여러 가지를 좋아하거든요. ^^;; (하지만 제대로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그냥 내 삶을 담아내고 싶지만, 경제와 경영을 공부한 탓에 이런 마케터로서의 관점 또한 포기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집중에서 즐거움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두가지 주제만 가지고도 벅찬 면도 있습니다. 파면 팔수록 더 많은 흥미거리가 나와서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을 정도네요. 지금도 최대한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엔 집중을 하여 하나를 파다보면 나머지 다른 관심분야와 자연스럽게 연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학문이 다 하나로 연결되듯이, 결국 관심있는 주제들도 익사이팅TV와 익사이팅 Biz & Blog에 집중하다보면 연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익사이팅TV와 익사이팅 Biz & Blog가 산타처럼 살아있는 아이콘, 자연 독점을 이루어낼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즐기다보면 최소한의 성과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살아있는 전설의 아이콘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b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어느덧 2008년이 저물어갑니다.
한 해 동안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나요?
언제나 익사이팅 Biz & Blog를 찾아주시고, 재미있게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2008년은 정말 즐거웠고, 기억에 많이 남는 한 해가 된 것 같아요.
다가오는 성탄절과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고,
웃음 가득한 2008년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해요!♡
- 익사이팅Biz & Blog 이종범 드림 -
나는 항상 머릿속에 사업을 할 생각으로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를 매일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나는 거창한 사업가를 꿈꾸지 않는다. 돈 버는 법을 알고 싶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도 나에겐 하나의 사업이 될 수 있다. 적어도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벌고 있고, 돈 버는 법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돈 버는 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그래서 종국엔 그런 학교를 만들고 싶다.
많은 주위 사람들에게 블로그를 권한다. 그리고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실제로 하는 사람은 더욱 없다. 내 말에 신빙성이 없어서 일 것이다. 주로 듣는 말은 "너니까 하는 거지, 난 안돼"라는 것이다. 예전에 인터넷 쇼핑몰을 할 때도 동일한 대답을 얻었었다. 인터넷 쇼핑몰은 자금이 있어야 하기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블로그는 전혀 자금도 들어가지 않고 수다만 좋아하면 된다.
어찌 되었든 "안돼"보단 "돼"라는 생각을 먼저 가지고 있어야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준비를 한다. 그것도 불황인 지금이 최적기이다. 경제는 사이클이 정확하여 호황으로 치닫기 시작하면 편승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 때가서 허둥지둥 준비하여 남이 잘 된다는 것에 숟가락을 얹어봤자 끝물만 빨고 쪽박만 차게 되어있다. 욕심에 눈이 멀어 급한 마음에 실수를 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이 때 사기도 제일 많이 당한다.
준비한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1. 돈이 없이 돈을 벌 수 있다. |
예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지만, 돈이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사업을 할 때 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초기 자본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아니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초기 자본금을 '0'으로 둔다면 수익률은 n/0이므로 이론적으로는 무한대이다. 든 돈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다.
투자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할 수 있다. 물론 그 투자의 손익분기점이 매우 짧거나 투자가 내 돈이 아닌 갚지 않아도 되는 다른 사람의 돈으로 만들어졌다면 돈이 없이 돈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투자는 90%의 확신이 있어도 10%의 리스크를 떠안고 도박을 하는 것이다. 도박은 앞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도박이 아닌가. 타짜처럼 확실한 미래를 설계한다면 그건 투자이다. 10%의 리스크에 도박을 할 때도 금액이 적을 수록 유리하다. 10%의 위험에 올인하는 것은 10% 어리석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돈이라는 것은 형체가 없는 종이와 잉크에 불과하다. 돈의 역사를 따지고 올라가보면 돈이라는 형체를 만든 것은 아이디어였다. 물물교환을 하던 시절, 좀 더 편리하게 물물교환을 할 수 없을까 하여 생겨난 것이 돈이기 때문이다. 그 돈은 돌에서 금, 그리고 종이, 잉크, 플라스틱으로 변화하였고, 지금은 형체도 없이 컴퓨터 안의 "0.1"이라는 숫자로 이루어져있다. 처음부터 돈은 머릿속에 있는 것이었다.
돈이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돈을 만들어내는 생각을 한다면 얼마든지 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사업을 할 때 먼저 준비되어야 할 조건이 바로 이런 생각이다. 사업을 하려면 무조건 돈이 많이 들거라는 생각 자체가 사업을 못하게 하기도 하지만, 허황된 허례의식과 겉치레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사람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고급 승용차부터 샀다. 명품으로 두르고 허풍으로 가득한 그를 보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그 사업은 오래가지 못했다.
돈이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은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로 만들어주고, 수익은 최대로 이끌어줄 것이다.
2. 모래성을 지을 것인가, 빌딩을 지을 것인가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모래성을 먼저 지을 것인지, 아니면 빌딩을 지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사업을 하다 보면 경기가 호황일 때도 있고, 불황일 때도 있다. 호황일 때는 대부분의 사업이 잘 된다. 문제는 불황일 때이다. 불황에 대비하지 못한 모래성들은 비가 오면 무너지듯 흐물 흐물 무너지게 된다.
사업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발을 구르지 않으면 결국 넘어지게 되어있다. 그래서 주식에 투자할 때도 그 기업의 수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수익의 증가분, 즉 가속력을 보는 것이다. 결국 사업은 더 빨리 가기 시합이 되기 십상이다. 앞으로 나아가기만 할 뿐 오르막길에는 대비하지 않은 것이다.
모래성은 불황에 대비하지 않은 사업을 의미한다. 그래서 불황이 되기 전에 사업을 잘 포장하여 팔아야 한다.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모래성은 짓기 쉽다. 돈으로 쌓아도 되고, 어떡해서든지 모래를 퍼서 한군데 몰아넣기만 하면 저절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비가 오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허물어진다. 특히 유행에 민감한 사업이나 하나의 아이템만으로 이루어진 사업은 모래성과 같아서 불황이 오기라도 하면 쉽게 무너진다.
모래성은 누구나 지을 수 있다. 그래서 모래성이 잘 된다 싶으면 너도 나도 모래성을 짓기 시작하고, 사용할 모래는 점점 적어지게 되어 힘들어진다. 그러다 포화상태가 오면 결국 비에 대비하지 못하고 결국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반면 빌딩을 지을 때는 무조건 쌓고 보는 것이 아니라 튼튼한 땅을 골라 우선 땅을 깊게 판다. 그리고 철근과 콘크리트로 더 단단하게 만든 후 측량과 설계대로 완벽하게 하나씩 올려나간다. 그 빌딩은 처음엔 매우 없어 보인다. 흉물스런 철근들과 쌓여있는 건축자재물로 지저분하기까지 하지만, 결국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태풍이 와도 끄덕 없는 멋진 빌딩이 완성되게 된다. 그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쉬거나 일할 수 있고, 많은 사람이 올수록 그 빌딩의 가치는 점점 커지게 된다.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조건은 사업을 하기 전에 이 사업이 모래성을 지을만한 사업인지, 빌딩을 지을만한 사업인지 판단한 후 모래성을 지으면 비가오기 전에 팔아야 하고, 빌딩을 지을 것이면 철저한 준비와 설계로 느리지만 천천히 하나씩 올려나가야 할 것이다.
3. 아이템보다는 시스템 |
가장 많이 실수 하는 부분이 아이템을 잡아보려는 심보이다. 좋은 아이템만 있으면 대박이 날 줄 아는 그런 어리석은 생각은 평생 사업을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좋은 아이템이라는 것은 애초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아이템은 언젠가 소멸되게 되어있고, 또 다른 아이템을 찾아 헤매야 한다. 결국 아이템이라는 신기루를 쫓아 시간을 허비하게 되거나 눈이 멀어 사기를 당하기 십상이다.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다. 어떤 아이템을 넣어도 플러스 효과를 내는 시스템 말이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템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시스템에 총력을 쏟는 것이 더 중요하다. 위의 예에 빗대어보면 아이템은 모래성에 가깝고, 시스템은 빌딩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이 있어도 대박 아이템이 없다면 소용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난 자신 있게 말한다. 대박 아이템은 황금알이고, 시스템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말이다.
사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조건을 살펴보았다. 물론 이 외에도 많은 것이 있지만 중요한 것 3가지만 우선 다루어보았다. 난 다시 사업을 할 것이다. 그리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금이 가장 준비하기 좋을 때이다.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준비하자.
기업을 하는 오너들은 모두 착하고 진취적이며 리더십이 강한 사람일까? 우리 각자의 사장님을 보고 있노라면 전혀 그렇지 않음을 쉽게 알 수 있다.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악덕 기업주인지 아닌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 모두 회사를 위한 일이고, 회사를 위한 일은 결국 직원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새로운 난관들, 그리고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 정체됨에 바쁨속에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직원들의 마음을 경영자는 이해할까? 매출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윽박지르기 일 수이고, 아주 작은 일이 빵구라도 나는 날엔 분위기가 살벌해진다. 그 정도면 양반이다. 직원에게 함부로 욕하고 물건을 집어던지고, 의심이나 하는 악덕 경영자가 꽤 많다. 그건 인격적인 결함이라 볼 수 있을 정도로 심한 정도이다.
그런데 보고 있노라면 그런 악덕 경영자들은 성공적인 기업을 이끌기도 한다. 아마도 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으로면 스스로 악독해져야 할 지도 모른다. 자본주의의 병페를 말할 때 사람을 기름으로 짜는 듯한 표현을 하기도 하지 않는가. 직원을 하나의 자본으로 취급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에 나는 하나의 부품처럼 돈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 열심히 일 할 뿐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악덕 경영자들은 결국에 스스로 망할 길을 찾고야 만다. 악을 품고 사는 그들은 경쟁 속에서는 승리를 쟁취할 지 모르지만, 결국 그 악은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욕심은 자신을 낭떠러지로 몰곤 한다. 모든 것을 합리화 시켜서 자신이 악독한 것을 모르는 경지에까지 이르르면 결국 그 낭떠러지가 가까워 왔음을 암시하는 것일거다.
악덕 경영자는 항상 외롭다. 사장은 언제나 외롭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사장은 외롭지 않다. 오히려 사장은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물론 남들과 다른 위치에 있기에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없기에 외로울 수 있다. 그 외로움과 악덕 경영자가 겪는 외로움은 다르다. 악덕 경영자가 겪는 외로움은 철저한 고독 그리고 무감각한 죄책감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욱 외로운 것은 스스로는 자신이 외롭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위에서 온갖 아부와 아첨을 해오니 모든 사람이 자신을 위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지위와 돈이 없어진다면 모든 사람에게 철저히 버려질 운명이기에 더욱 외로운 것이다.
내가 존경하는 사장님들은 모두 온화한 인품과 강직한 성품을 가지고 계시다. 기업을 향한 마음은 욕심이나 집착이 아니라, 열정과 사랑인 분들이다. 이러한 경영자는 결국 주위에 항상 많은 사람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는 풍성함과 즐거움이 함께 할 것이다. 욕심과 가장 잘 경쟁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열정일 것이다. 흔히들 욕심과 열정을 혼돈하기도 하는데, 욕심과 열정의 차이는 욕심은 자신의 기분이 항상 나쁜 상태이지만, 열정은 기분이 항상 좋은 상태인 것이다.
입에 욕을 달고 살고, 인상은 한껏 찌푸린데다, 하도 웃지 않아 입꼬리가 처진 늘 초조하고 긴장하는 사장님들은 욕심이 가득한 악덕 경영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면 항상 자신있고, 긍정적이며, 격려해주고, 축하해주고, 웃으며, 눈가에 선한 주름이 가득한 스마일인 사장님은 열정이 가득한 경영자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자신이 악덕경영자인 줄 모르겠다고? 자, 그럼 거울을 보라.
사업을 할 당시 사기를 2번이나 당해보았다.두번 모두 수천만원대의 큰 사기였다. 한번은 동업자가 돈 받으러 갔다가 얻어맞기까지 했고, 또 한번은 공증까지 섰음에도 불구하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와서 초난감하였었다. 결국 공증을 선 사기꾼의 아버지에게 거의 1년에 걸쳐서 나눠받긴 했지만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처음 사기야 경험이 없어서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두번 째 사기는 만반의 준비를 다했음에도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깨달은 것은 사기꾼을 미리 예방하자는 것이었다. 사기꾼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대처한다면 덜컥 미끼를 무는 일은 없을테니 말이다. 사업을 하는 사람 중에 망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사기라고 한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사기꾼을 구별해내는 법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사기꾼의 특징에 대해 나누어보려한다.
1. 옷이 꾸깃 꾸깃하다. |
물론 맘먹고 달려드는 사기꾼들은 멋진 정장에 화려한 외모로 철저한 준비를 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본 사기꾼들의 특징은 옷이 꾸깃 꾸깃했다. 며칠밤을 밖에서 지세운 듯한 구겨져있는 와이셔츠와 넥타이가 특징이다. 실제로 사기꾼들은 프로급이 아닌 이상 밤새 고민하고 노심초사한다. 그리고 돈이 궁한 상태임으로 사기를 치려는 생각까지 이른 경우가 태반이다. 사기꾼은 다른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밤새 창고에서 사기칠 궁리를 하였거나 작전을 짜느라 옷에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는 것 같다.
외모는 마음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옷을 어떻게 입고, 꾸미는냐가 적어도 마음의 자세를 나타내주는 것 같다. 흔히 잘나가는 사업가를 묘사할 때는 멋진 슈트에 샤프한 넥타이핀 그리고 리무진 정도의 차를 그린다. 반면 백수를 표현할 때는 꼬질 꼬질한 츄리닝으로 나타낸다. 물론 100% 감별법은 아니지만, 옷 차림새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사기꾼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유효하리라 생각한다.
반대로 사기꾼 취급을 당하지 않으려면 옷을 잘 입어야 한다는 소리도 된다. 와이셔츠는 항상 다려입고, 목깃이나 손목에 들기 쉬운 떼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복 바지도 칼주름을 잡고, 구두에 광내고 다니는 것은 기본일 것이다.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건강한 체격까지 갖추어주면 일단 얼굴이 잘생기건 못생기건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2. 대박은 없다. |
High Risk, High Return이 있지만, 난 High Risk, High Ruin 즉, 패가망신이라 생각한다. 사기꾼의 접근법은 달콤한 꿀을 던져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꿀에 현혹되어 꼬깃 꼬깃한 옷도 안보이고, 음흉한 마음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로또를 바라고 매일 1000원씩 투자하는 사람은 결국 담배값만 희망과 함께 날리는 셈이다.
처음 사기당할 때는 당시 최고 인기였던 품절된 아이템이 있다는 말에 현혹되었다. 바로 669라는 리바이스 청바지인데 그 인기가 실로 대단했다. 이미 생산이 중단되고 재고마저 다 털린 상태에서 더 이상 나올 수 없었지만, 있다는 말에 혹하고 말았다.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그런 제품이 있다면 경쟁사에서 먼저 나왔을텐데 생각의 여지도 없이 경쟁사가 먼저 차지할까봐 덥썩 미끼를 물고 말았다. 평소 거래하던 업체라 의심도 없었다. 그 전의 거래 역시 사기를 위한 미끼에 불과했던 것이었다.
두번째도 비슷했다. 역시 국내에서는 없어서 못팔던 엔진 001,002-0835가 다량 있다는 것이었다. 리바이스에서 엔지니어드 진이 최근에 다시 생산되어 나오기 시작했지만, 예전의 모델만큼 못하고 예전의 모델은 재고가 다 떨어진 상태였다. 간간히 동남아지역이나 일본등지에서 재고가 나오긴 했지만 최고 인기였던 001, 002는 거의 없었다. 어느 정도였냐하면 001, 002-0835가 나오면 사이즈가 안맞아도 무조건 사고 볼 정도로 인기였다. 부르는 것이 가격이었고, 마진폭도 매우 컸다. 공증까지 서기로 하고 계약을 했지만 역시 사기였다. 아예 감방갈 생각하고 저지른 범행이어서 황당하기 이를데 없었다.
달콤한 유혹은 언제나 독침이 있기 마련인 것 같다. 그 두번의 아픈 경험으로 대박의 희망보다는 꾸준한 목표를 선택하기로 했다. 사기꾼은 범행 대상이 가장 좋아할만한 미끼를 던져줌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갑자기 친한 척한다. |
사기꾼은 범행을 결정하면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오버해서 친한 척을 한다. 사기치기로 결정하고 범행 대상에게 일부러 차갑게 대하는 사기꾼은 없을 것이다. 평소에 친하지 않던 사업자가 갑자기 친한척을 한다던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서 형님 그러면서 쫒아다닌다면 의심해보아야 한다.
마음에 안심을 시킨 후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결국 뒤통수를 맞는 것이 사기이고,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것이 사기이기 때문에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접근하는 것을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왜냐면 사람은 칭찬에 약하기 때문이다. 나를 칭찬하며 최고라 말하면서 온갖 아부와 함께 친한 척을 한다면 일단 경계를 하고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적어도 위의 3가지를 모두 고려한다면 사기꾼에 대해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옷이 꼬질 꼬질한 사람이 대박 아이템을 제안하며 갑자기 친한척을 한다면 99%는 사기꾼일 가능성이 많다. 사기꾼은 얼굴에 "나 사기꾼입니다"라고 써놓고 다니지는 않지만, 적어도 몇가지 특징을 염두해둔다면 "나 사기꾼입니다"라는 희미한 윤곽은 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설마 사기꾼에게 당하겠어라며 안심하지 말자. 나도 그렇게 생각하다 여지없이 당했다. 특히 돈을 벌기 시작하면 어디서 돈 냄새를 기가막히게 알고 달려든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처럼 사기꾼의 특징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한다면 자신의 재산을 사기꾼으로부터 잘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기꾼의 특징을 역이용한다면 신뢰받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업을 할 때도 이 태초의 법칙은 유효하다. 사업은 사람들이 만들어 낸 창조물이다. 그 창조물에 있어서 아담의 능력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리바이스를 판매하던 시절, 기무타쿠 바지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바로 엔지니어드 002 레터링 제품을 말한다. 국내에는 엔지니어드(엔진)이 흥행을 하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엔진은 실패한 작품이었다. 그래서 월드컵 전후로 하여 엔진은 생산이 중단되었다. 국내 리바이스는 아시아판에 속하기 때문에 자연히 엔진은 판매되지 않았었고, 일본 및 미국, 유럽에서 제품을 공급해야 했다. 당시 때아닌 엔진 바람이 국내에 불면서 669 및 001,002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본에서마저 엔진이 동날무렵 우리는 일본 리바이스 시장을 뒤지며 엔진을 찾아다니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던 중 워싱을 심하게 하여 연청인 제품에 레터링을 한 제품을 찾아내게 되었다. 그 제품은 가장 인기가 좋았던 통이 좁은 001과 통이 넓은 002 제품이 모두 있었지만 연청색상이라는 것이 약간 꺼림직했다. 청바지는 진청색상 일수록 잘 팔리고, 특히 엔진은 0835 색상이 가장 잘 판매되었고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나가는 0835는 동난지 오랜지라 레터링 제품을 대량으로 가져왔다. 그리고 동향을 살펴보니 다른 쇼핑몰에서도 그 제품을 이미 판매를 하고 있었다. 잘 판매가 되지 않았던지 저렴한 가격에 모든 사이즈가 구비되어 있었다. 그것을 보고 앞이 깜깜할 수밖에 없었다. 엔진이라는 이름만 믿고 급한 마음에 덜컥 대량으로 사입을 했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생각보다 잘 판매가 되지 않고 있는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기무라타쿠야가 그 제품을 한번 입고 나온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일본의 패션아이콘이었던 기무라타쿠야의 이름을 빌려 기무라타쿠야 바지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를 하였다. 기무라타쿠야는 기무타쿠라고도 하기에 기무타쿠 바지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잘 안팔리던 제품이 이름을 바꾸고 나자 거짓말처럼 잘 팔리기 시작했다. 결국 그 제품은 없어서 못팔게 되었고, 리바이스 업계에서 큰 이슈를 뿌리며 전설의 아이템으로 변해갔다.
그 외에도 이름을 어떻게 지으냐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함을 알 수 있었다. 제품번호만 나열하면 잘 판매가 되지 않던 것도 제품의 특징과 유명세를 잘 이용하여 작명을 하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다.
제품 하나 하나를 자신의 자식인 마냥 생각한다면 작명의 중요성은 저절로 느껴질 것이다. 자신의 자녀 이름을 개똥이 소똥이로 지을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작명의 방법
1. 유명세를 이용한다.
말 그대로 유명세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 제품은 그 유명세를 등에 없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유명세는 연예인이 될 수도 있고,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보청기를 베토벤 바이러스 보청기라 이름을 붙이던지, 오케스트라 엘범 제목이 베토벤 바이러스라든지, 지휘봉을 베토벤 바이러스 지휘봉으로 이름을 짓는다면 아마도 그 전의 제목보다는 몇배는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싶다.
화투장도 타짜 화투장으로 판매하거나, 고니 화투장 혹은 아귀 화투장으로 이름을 지으면 그 전보다 매출이 2배 이상은 오를 것이다. 하지만 유명세를 이용하는 것은 법적인 부분을 분명 고려해야 한다. 불법적으로 이용하여 제대로 걸리기라도 하면 먹은 것 이상으로 토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2. 제품의 특징을 부각한다.
제품의 특징을 크게 부각시키는 작명도 소비자에게 제품을 인식시키는데 주요하다. 제품의 특징은 개발자나 판매자의 입장이어서는 안된다. 철저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특징을 부각시켜야 한다. 소비자가 좋아할만한 특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키보드를 사려한 적이 있다. 블로그를 하고 난 이후로 키보드가 중요해져서 부드럽고 잘 써지는 키보드를 사려하였다. 키보드 중 무영각 키보드나 솜털 키보드, 스노우 키보드 등 키보드의 키감을 중요시한 이름을 넣은 제품이 있었다면 금세 샀을 것이다. 하지만 키보드라는 것이 IT제품이다보니 개발자의 입장에서만 만들어진 것 같았다. 그저 제품 번호만 나열해놓고, 회사 이름만 알리려 혈안이 되어있는 것 같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것은 작명의 가장 기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3. 음운을 고려한다.
학창 시절에 잘 외우지 못하는 어려운 것을 음악처럼 부르며 외우면 신기하게도 잘 외워지던 생각이 난다.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성 광인효여숙경영" 도 지금까지 잊지 않는 이유는 음운을 넣어 7자씩 끊어 외웠기 때문이다. 성경책의 이름을 외울 때도 음악을 이용하여 외웠던 기억이 난다.
음운을 넣으면 외우기가 한결 쉬워진다. 음운은 반복이 되었을 때 더 잘 기억된다. 상품의 이름이 잘 기억된다는 것은 친숙하다는 의미도 된다. 음악이나 음운을 이용할 때도 복잡한 음악이나 음운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단순하고 익숙, 친숙한 음운을 사용한다.
예전에 기무라타쿠야 바지의 이름도 기무타쿠로 바꾼 이유 또한 이러한 음운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기무타쿠 바지는 기무라타쿠야 바지보다 더 큰 인기를 끌었고, 당시 기무라타쿠야가 누군지 모르던 사람들도 기무타쿠라는 이름은 쉽게 외웠었다. 이처럼 음운은 작명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복과 발음을 고려하여 작명을 해야 한다.
이름을 짓는 것은 사람에게 주어진 독특한 재능이다.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사물의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것이다. 사람들이 개명을 많이 신청하는 이유도 자신의 정체성을 바꾸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제품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그 제품의 운명이 바뀐다. 그 정체성이 바꾸기 때문이다. 비록 같은 제품이라도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그 정체성을 따라 회귀하기 마련이다. 물론 제품이 그 이름에 걸맞는 품질이 있어야 겠지만, 품질이 받쳐준다면 그 다음에는 이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제품의 상품번호만 나열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기 바란다. 사람들은 절대로 상품번호만 나열되어 있는 제품을 사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이름을 짓는다면 당신 또한 만족시켜 줄 것이다.
그래서 혹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혹은 운영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2003년부터 3년간 리바이스 전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였고, 현재는 다른 분이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창업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생각하고, 생각나는데로 조금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돈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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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고려할 점은 돈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항의합니다. 맞습니다. 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는다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력 또한 갖게 될 것입니다.
카테고리에 마인드를 넣을만큼 전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보여지는 외모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 있는 마인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신 분이라면 마인드에 대해 수도 없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자기계발서의 대부분이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라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 마인드는 현실에 영향을 미칩니다.
때문에 돈이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돈이 있어야 돈을 벌게 됩니다. 1억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억이 생길 때까지 돈을 벌지 못합니다. 100억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100억이 생길 때까지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물론 1억이나 100억이 있다면 좀 더 돈을 벌기 쉬울 것입니다. 솔직히 그정도 있으면 돈을 벌 필요가 별로 없어지겠지요. 100억 있는데 일해서 1000만원 벌어 뭐하겠습니까.
요점은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와같이 돈이 없을 때 ^^;;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돈을 벌게 될 것입니다. 전 이미 한번 경험해 보았습니다. 군대에서 책을 읽다가 이런 마인드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달에 삽질해서 만원벌던 시절에 가진 마인드였죠. 결국 전역하고 1년 후 돈없이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그 돈 어디갔냐고요? ^^ ㅎㅎ
이 마인드를 뒷받침해주는 이론은 이렇습니다. 돈이란 원래 형체가 없는 것입니다. 옛날엔 돌이었고, 지금은 구리와 종이 그리고 잉크일 뿐이죠. 돈이란 본래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개념인 것입니다. 현재 돈의 본래의 개념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돈의 형체가 점점 사라지고 있지요. 플라스틱이었다가 이제는 0,1로 이루어진 인터넷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돈이 왔다갔다합니다. 즉, 돈이란 본래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고, 우리는 머리를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이 이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라 생각합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할 때 초기 자본금이 많이 듭니다. 저의 예를 들면, 3년전 쇼핑몰할 당시에도 초기 자본금은 최소 1억이상은 있어야 약간 구색을 갖춰놓을 정도였습니다. 경쟁이 점점 심해지다보니 왠만큼 구색을 갖추고 있지 못하면 명함도 못내밀기 때문입니다.
의류를 다루는 분들은 알겠지만, 사입은 사이즈선택이 불가합니다. 즉, 로얄사이즈(29~31)만 선택할 수 없다는 거지요. 스펙대로 통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뭔말이나면, 리바이스 501 청바지가 있다고 하면 허리 27인치, 기장 30인치 (27x30)부터 27x32, 28x30, 28x32, 29x30,.... ...., 38x30, 38x32까지 골고루 가져가야 한다는 거지요. 501의 경우 미주판이라 미국인들이 워낙 사이즈가 다양하다보니 27x32, 38x30의 어이없는 사이즈까지 가져와야 한다는 것이죠.
지금은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그만큼 초기자본금도 많이 들 것입니다. 욕심을 낼 수록 더 많이 들겠죠.
여기서 돈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시작한다면, 쇼핑몰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사람만이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에 더욱 필요한 것이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입니다. 그것은 창의력을 가져다 줄 것이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적어도 최소한의 자본금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쯤되면 이렇게 비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럼 돈이 없어도 돈을 벌수 있다고 중얼 중얼 주문처럼 주절거리기만 하면 돈 벌겠네? "
라고 말이죠. ^^;
곰곰히 생각해보면, 돈이 있어야 돈을 벌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가만히 앉아만 있는 사람입니다.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릴 마인드를 지녔기 때문이죠.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은 창작의 고통이 뒤따르기 때문이죠. 어떻하면 돈없이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고민하고, 실천해보고 쉴틈이 없는 사람에게는 분명 댓가가 주어지겠지요.
인터넷 쇼핑몰 창업을 준비하시는 중이시라면, 어떻게하면 돈이 없이 돈을 벌 수 있을까를 마음속에 되뇌이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100에서 시작해서 200을 벌면 100%의 수익률입니다. 하지만 0에서 1을 벌면 무한대의 수익률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초기자본금이 클수록 수익률은 낮아지는 사실을 직면하시고 멋진 마인드로 정면돌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혹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혹은 운영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2003년부터 3년간 리바이스 전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였고, 현재는 다른 분이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창업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생각하고, 생각나는데로 조금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잠 안잘 준비가 되어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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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때 사당오락(四當五落)이란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4시간자면 붙고, 5시간자면 대학에 떨어진다는 말인데 쇼핑몰을 하면 삼당사락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이건 대학을 붙고 안붙고의 문제가 아닌 쇼핑몰로 돈을 버느냐, 못버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들어오면 잠 잘시간이 늘어나긴 하지만, 안정궤도에 들어간다는 것은 추락의 때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위치의 제약이 없기도 하지만, 시간의 제약도 없습니다. 24시간 어디서든지 인터넷만 된다면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명의 고객이 아쉬울 때에 잠을 잔다면 수많은 고객들을 놓치게 됩니다. 또한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 경쟁 쇼핑몰들은 쉬지 않고 달려나가기에 경쟁에 뒤쳐지게 됩니다. 잠을 줄이는게 더 중요한 이유는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주로 저녁 11시에서 새벽 3시까지가 피크타임이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 퇴근하고 돌아와서, 학교에서 자습하고, 학원가서 공부한 후 도서관에 들려서 한숨 자다가 집에 들어와 공부 열심히 했다는 핑계로 인터넷 허락을 받은 청소년들이 주로 그 시간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운영했던 쇼핑몰이 1위를 굳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잠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아침에 출근해서 매출을 보니 특정시간 이후로 매출이 급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게시판을 보니 악성게시물이 올라와있더군요. 브랜드 의류를 판매하던 곳이라 이미테이션 문제에 민감한데, 어떤 사람이 긴 장문으로 우리 제품이 짝퉁이라고 올려두었더군요. 아이피를 조회해보니 외국 ip였고, 여러 추적끝에 알아낸 것은 그 게시물을 쓴 사람이 경쟁업체 사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부로 24시간 게시판이란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맙니다. 말 그대로 24시간 게시판이었죠. 24시간 실시간으로 게시물에 대한 답글을 달아주고, 악성 게시물이 달리면 고객과 전화를 해서 삭제를 요청했습니다. 어이없는 악성 게시물(예: 이거 가짜죠? 끝!) 이 달리면 새벽 3시건 4시건 핸드폰이 아닌 무조건 집으로 전화했습니다. 어린 고객들이 많아서 그러면 부모님께 혼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랬죠^^;; 물론 답글로 먼저 집으로 전화한다고 경고를 합니다. 전화하기 전에 삭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4시간 게시판은 매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우선 경쟁업체의 태클을 견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게시물에 대한 답글을 달어주므로 궁금점이 해결될 경우 바로 구매로 이어집니다. 또한 신뢰도나 충성도, 입소문등 다양하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가져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쟁업체에서 쉽게 모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차별을 가져오고, 경쟁에서 이기는 가장 무식하고도 확실한 방법입니다.
경쟁업체에서 따라하기 힘든 이유는 24시간 게시판은 업무시간엔 직원에게 시키면 되지만, 업무 이외의 시간에는 운영자가 직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휴일도 없고, 휴가도 없습니다. 365일 24시간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준비되어 있고, 각오가 되어있어야 인터넷 쇼핑몰 창업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혹은 운영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 (참고로 저는 2003년부터 3년간 리바이스 전문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였고, 현재는 다른 분이 운영하시고 계십니다.) 창업하시고자 하는 분들이 저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생각하고, 생각나는데로 조금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욕 먹을 준비가 되어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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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을 하다보면 전국에 있는, 혹은 전세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고객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들었던 "고객은 왕이다"라는 슬로건은 모든 고객들의 마음속에 깊히 세겨져 있습니다. 때문에 때로 고객들이 쇼핑몰 운영자의 왕이고, 운영자는 신하 혹은 하인 내지 종의 취급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 이유없이 욕을 먹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욕을 들었다고 쉽사리 흥분하거나, 같이 욕을 내뱉는다면 확실히 고객은 줄어듭니다.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창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욕 먹을 준비가 되어있는가 입니다.
꼭 욕을 먹어야 하냐고요? 이런 말을 하면 어떤 사람은 욕 안먹게 잘 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쇼핑몰의 성격에 따라 틀리긴 하겠지만,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라면 고객의 불만은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의 기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을 안먹는 쇼핑몰이 있다면 인기도 없고, 매출이 시원찮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 인기 쇼핑몰들은 욕을 안먹는데요?라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건 그 쇼핑몰이 관리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그 쇼핑몰은 욕 먹었던 흔적은 모두 없에버리던가, 욕한 사람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 놀라운 능력이 있는 운영자일 것입니다. 그 쇼핑몰이 욕을 먹고 있는지 아닌지는 운영자만 알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적자가 나더라도 한명이라도 고객을 모아야 할 때이고, 처음이기에 실수나 어설픈 점도 많습니다. 배송이나 주문의 실수도 많고, 웹 관리나 물량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베테랑 고객에게 욕 먹을 기회가 더 많아집니다.
초창기에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쇼핑몰이 잘되면 잘 될수록 욕을 먹는 횟수는 더 늘어납니다. 고객층이 더 다양해지기 때문에 그들의 니즈도 더 다양해지게 되고 결국은 모든 니즈에 맞추지 못한다면 욕을 먹게 되는 것이죠.
제가 운영했던 쇼핑몰은 꽤 잘되었습니다. 리바이스 분야에서는 항상 1위를 고수했고, 랭키닷컴에도 브랜드의류 중 10위안에 항상 들었었죠. 쇼핑몰 운영 3년동안 욕을 먹지 않은 날을 손으로 꼽을만큼 매일같이 욕을 먹었습니다. 하루에 큰건 하나씩은 꼭 터지더군요. 같이 욕도 해보고, 무시도해보고, 달래기도 해보았습니다. 결국은 욕을 먹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고객의 유형에 따른 노하우를 갖게 되었습니다. (참고: 진상 고객 대처법) 결국 욕에 대처하는 법은 그 욕을 받아들이는 마음과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유술같이 욕을 하는 에너지를 바꾸어 쇼핑몰을 찬양하는 충성고객으로 만드는 스킬을 익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은 과연 욕 먹을 준비가 되어있는가? 입니다. 욕 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고, 욕을 먹을 수록 운영을 잘 하고 있구나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어쩌면 쇼핑몰을 하는 내내 욕을 먹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각오를 하고 쇼핑몰을 시작하셔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고, 쇼핑몰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스타들이 안티팬들이 많듯, 스타 쇼핑몰도 안티팬들이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지식맨이라고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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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질문을 올리면 여러 지식맨들이 답변을 달아주는 곳입니다.
핸드폰으로 질문을 보내는 사람을 궁금이
인터넷으로 답변을 해주는 사람을 지식맨 이라고 합니다.
궁금이는 질문 하나당 200원의 이용료를 내고요,
지식맨은 이에 대한 댓가로 20원에서 400원까지 보상을 받습니다.
또한 지식맨만의 여러 보상체계에 의해 보상받는 금액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저도 알게 된지 얼마 안되는데요, 시험삼아 해보았는데 중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예전에 쇼핑몰 할 때 24시간 게시판을 운영한 적이 있었어요.
3명이 돌아가면서 24시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돌아가면서 답변을 달아주었죠.
24시간... 아마 그곳은 아직도 그렇게 운영을 하고 있을거에요.
정말 그 땐 오십견을 달고 다녔습니다.
하루에 올라오는 글은 평균 500여건의 글이 올라왔고, 그 모든 것을 거의 실시간으로 답변을 달아주다보니 다른 쇼핑몰에서는 감히 따라할 수 없는 저희만의 서비스이자 막노동 차별화였죠.
그 때 생각도 나고, 이 분야에선 자신있다고 생각해서 한번 해 보았습니다.
전문지식맨이 되면 더 빨리 답변을 달 수 있기도 하고, 보상금액도 커지기에 할 맛이 나긴 하더군요. 지식맨으로 가능한 수익은 현재 나현이네님께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시고 있는데요, 요즘 추가 10%이벤트 기간이기도 하고 1등에게 주어지는 만원의 혜택도 있긴 하지만 현재 일 수익 7만원대를 돌파하였습니다. 단순히 계산하면 한달에 240만원의 고정수익을 얻을 수 있는 꽤 짭짤한 아르바이트이죠. 아르바이트라기보다 거의 직업에 가까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연봉 2800만원대의 직장을 가진 셈이죠.
하지만, 이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출처가 정확해야 하고, 답변의 기준이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의제기 및 검증이란 제도로 인해 수익에 쫒겨서 허술하게 답변했다가는 오히려 전문지식맨 자격도 박탈되고, 레벨도 낮아지고 여러가지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답변을 달아야 합니다.
이제 1주일 정도 해본 것 같은데 지금은 1시간동안 30여개의 답변을 달만한 스피드에 도달하였습니다. ^^;;; (그동안 포스팅이 늦어졌던 이유이기도...) 하루에 300개정도 달면 1위를 차지할 수 있고, 4,5만원의 금액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계산으로 10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죠. 그것도 초스피드로... 적절한 질문이 없을 수도 있고, 많은 지식맨이 상주할 경우 클릭의 스피드 신공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300개를 달려면 하루종일 매달려야 하지요.
가끔 하루에 1시간 정도 투자해서 30개씩 달게 된다면 시간당 3000원짜리 아르바이트랑 같겠지요? 아직은 좀 짜긴 하지만 스피드를 올린다면 자신의 시간당 가치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제 7등을 차지했어요. ㅎㅎㅎ 172개나 했네요 ^^;; 18935원 벌었습니다.
172개 하고 손목이 나가버렸습니다. 눈도 쾡하고, 어깨는 뭉치고...ㅠㅜ
아래 베너를 클릭하시면 지식맨에 질문을 공짜로 해 보실 수 있어요. ^^
지식맨을 한번 체험해보세요~!
(베너를 클릭하여 질문을 하시면 컴도저에게도 콩고물이 떨어져요~! ^^)
※참고로 이 포스팅은 지식맨 홍보 커뮤니티인 지식소에 올라가는 글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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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프레스블로그에서 진행한 첫참여이벤트에 1등으로 당첨이 되었어요. ^o^/ 상품으로 아이팟터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제 프레스블로그에서 연락이 와서 감동의 1등 소식을 전해주었어요. 블로그를 하다보니 이런 기쁨도 있네요. 3월 6일. 평생 잊을 수 없는 군 입대한 날자인데 그에 대한 보답이라도 해주듯 기분 좋은 일이 생겼어요. 아이팟터치에 로고도 들어가 있다는데 도착하면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보면 경제적 자유에 가장 유용한 도구는 블로그인 것 같아요. 재미있게 즐기면서 간간히 이런 기쁨도 있고 말이에요. ^^ 프레스블로그 관계자분들~ 좋은 선물 주셔서 감사합니다. ^^b
우리나라 올림픽을 보더라도 88올림픽 이후에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문화는 물론, 정치, 사회등 전분야에 영향을 주었고, 특히 경제부분에 있어서 하나의 발판이 되었던 시기입니다. 아시아게임과 올림픽을 끝내고 급격한 성장으로 들어간 우리나라는 월드컵까지 겹치며 큰 도약을 해오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행사는 그만큼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국가 브랜드도 높아지고, 그만큼 경제효과도 커지기 마련이니까요.
이제 중국이 올림픽이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2008년 8월 8일이니 이제 155일이 남았네요. 왠지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중국은 올림픽을 위해 필사적으로 개혁하고 개방하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것이고,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목적일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베이징 제3국제공항 건설은 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것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번 올림픽의 의미가 무척 크다는 것은 다들 느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눈 앞에 기회를 두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어찌되었건, 북한과 러시아외엔 우리나라가 중국과 가장 가깝습니다. 그곳에서 일어날 놀라운 일들에 동참하지 못한다면 큰 기회를 놓치는 셈이 될 것이 눈에 보입니다. 어떻게하면 중국의 올림픽에 동참할 수 있을까요? 같이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생각들은 이렇습니다.
1. 중국에 물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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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는 아이템을 생각하게 된 것은 세계 어딜가나 명소에는 물을 비싸게 팝니다. 그리고 제일 잘 팔립니다. 춥건 덥건 (더우면 더 잘팔리겠지만) 미국인이건 이란인이건 물을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몰릴수록 긴장하게 되어 멀리서 물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북적대는 거리에서 물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가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원하는 좌석을 놓칠수도 있고, 이유는 가지가지이지만 분명한 것은 바로 옆에 물을 파는 곳이 있다면 비싸도 가까운 곳에서 산다는 것입니다. 물을 사러 편의점에 가서 저렴해지는 물의 가격보다 편의점까지 가게됨으로 인한 비용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중국은 물이 안좋습니다. 중국 갔다가 얼굴 뒤집어져서 온 사람들 꽤 봤습니다. 물이 안맞기도 하지만, 아직은 중국의 위생상태가 평균적으로는 안좋습니다. 많이 변화했지만, 아직도 바꾸기 힘든 것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물이겠지요. 저 같아도 그곳에선 생수를 사먹겠습니다. 하물며 외국관광객들은 얼마나 더 할까요? 8월 8일. 중국이 아무리 넓다하지만 8월에는 알레스카도 여름이 옵니다. 안그래도 더운 날씨에 사람도 많고 물까지 안좋으면 매우 짜증이 나지 않을까요? 때문에 아이스박스에 얼음 채운 물 장사는 대박이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물류비나 운송방법, 세금 및 기타 조직 상납금(이것도 물장사다보니..) 등까지 여러 위험 요소 및 고려할 사항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가서 하루에 생수 1000원짜리 3000원에 팔아서 100개씩만 판다면 하루에 20만원씩 벌 수 있겠네요. 500개 팔면 100만원 ^^;;
경영, 경제에 관한 게임이 없을까?
처음엔 아주 순수한 질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마의 구렁텅이에 빠졌음을 알게 되었죠. ;;;
모노폴리타이쿤과 캐피탈리즘 2
이 두 게임 덕에 한동안 블로그를 포함한 내 전체적인 생활이 마비가 되었어요. 지금도 금단의 현상이 있긴 하지만, 이젠 다음 단계를 클리어하기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도하기가 약간 벅찬 단계까지 와서 간신히 참고 있답니다. ^^;;;
꽤 오래전에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세련되고 현실적으로 재미있게 만든 것 같아요.
현실적이기는 캐피탈리즘이 더 현실적이었지만, 모노폴리타이쿤도 반복적인 단계속에 핵심적인 메세지를 주는 게임이었어요.
빨갛게 충혈된 눈과 손목 관절의 고통을 대가로^^;; 모노폴리타이쿤과 캐피탈리즘2를 통해 얻은 것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레드오션속에 블루오션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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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허허벌판인 곳에 투자를 하게 되면 리스크가 커집니다.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어떤 소비성향을 지닌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이 짓는 형태를 파악한 후 재빠르게 흐름에 편승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유흥업소 위주로 건물을 세우기 시작하면 다른 업종의 유흥업소를 세우면 사람들을 더 많이 끌어모을 수 있고, 같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윈-윈 전략이죠.
경험과 자금이 적다면 처음부터 개척하는 것보다는 어느정도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곳에 잽싸게 편승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다는 메세지를 얻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그런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의류 중 리바이스를 판매하였었는데, 당시만해도 일본 리바이스를 판매하는 곳은 3,4군데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리바이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일본 리바이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기 시작해 일본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죠. 그래서 저희는 재빠르게(?) 일본 리바이스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고, 우연한 기회에 획기적인 유통라인을 만들게 되어 유통단가를 최소화시켜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일본 리바이스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어요. 결과는 일본 리바이스 판매의 대표적 쇼핑몰로 인식될만큼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죠.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을 섞은 퍼플오션쯤 되려나요? ^^
2. 빚으로 무리수를 두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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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타이쿤에서는 저녁 12시가 지나는 시점에 적자이면 경고를 받게 되고, 그 다음 날 저녁 12시까지도 계속 적자이면 부도가 나서 게임에 지게 됩니다. 하지만 미션이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해야만 미션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빚을 지고서라도 투자를 해야 되는데요, 이게 정도를 지나치면 회복하기가 정말 힘들어요. 오전 6시면 상점의 재고를 채워야하기에 그에 상응하는 큰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상점의 재고금액 + 빚 + 각종 황금카드로 인한 지출< 판매액수
이어야 겨우 턱걸이로 부도를 면할 수 있지요. 하지만 적자로 경고를 받게 되면 다음 번 부도를 막기 위해 그동안 공들여놓은 상점들을 팔거나 상품의 가격을 낮추는 뼈를 깎는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 기껏 게임인데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이 가슴을 저미더군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좋은 빚과 나쁜 빚이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빚이란 레버리지로 활용된다면 큰 가속도를 붙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빚에 무리수를 두어 금액이 너무 커진다면 지렛대는 부러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IMF를 통해 국가적으로 경험해보아서 잘 알고 있습니다.
기요사키와 트럼프의 부자 [독서20]
사업을 하다보면 백원을 넣으면 만원이 나오고, 만원을 넣으면 백만원이 나오니 빚을 져서라도 더 큰 금액을 넣으려 합니다. 사업은 그나마 좀 나은 편이지만, 주식을 할 때는 정말 위험합니다. 미수를 쓰는 순간 한강다리에서 다리하나 띤 격이니까요. 철저한 분석과 100%의 확신이 있을 때에만 허용해야 하는 것이 빚일 것입니다.
3. 컨셉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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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떤 것을 판매할지에 대해 정확한 컨셉을 잡아야 합니다. 소매점이 가득한 곳에 나이트클럽을 만든다던지, 유흥업소가 즐비한 곳에 장난감가게 같은 것을 만들면 매출은 안봐도 뻔합니다. 동물원 앞에 장난감가게와 아이스크림가게는 가격을 2,3배 올려도 모두 매진입니다. 부자들이 사는 곳에는 보석점이나 골동품점이 잘 판매가 됩니다. 공항 앞에는 여행사가 잘 됩니다.
의류 쇼핑몰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이 컨셉입니다. 다른 쇼핑몰도 마찮가지겠지만, 생필품이 아닌 이상(물론 생필품도 필요하지만) 컨셉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모든 옷을 전부 파는 집과 일본 리바이스 정품만 판매하는 집은 매출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아무거나 파는 집과 100년 전통의 칼국수 파는 집이면 더 쉽게 느껴질까요? 이만큼 컨셉이 중요하기 때문에 컨셉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잡았다고 해도 유지하기 어려운 것이 컨셉입니다.
컨셉을 잘 파악하고 이해한다면 어떤 곳에서든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좋은 컨셉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독서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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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폴리타이쿤과 캐피탈리즘2를 통해 포스팅을 해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건질 수 있었네요 ^^;;;; 글을 쓴 것은 대부분 모노폴리타이쿤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캐피탈리즘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것 같습니다. 인터넷마케팅 수업시간에 마케팅게임을 해 보았었는데 마치 마케팅게임을 하는 것처럼 현실감도 있고, 접근 방법도 다양한 게임이었어요. 하지만 조금전까지 가장 오랜시간을 들여 한 게임이 모노폴리타이쿤이라 제 머리속엔 온통 모노폴리타이쿤이랍니다. @@
이제 게임 그만하고 블로그할랍니다. 게임은 너무 무서워 ㅠㅜ
이 외에도 다른 많은 수입원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설문조사 싸이트인데요,
설문할 것이 있으면 이메일로 설문이 오고,
답변하면 일정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곳이에요.
물론 포인트는 일정 포인트가 되면 현금으로 해서 계좌로 넣어줍니다.
열심히하면 추첨을 통해 200만원의 행운도 얻을 수 있다니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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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명확인과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시면 "확인"을 누르시면 다음 단계로~!
3. 개인정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모바일로도 설문이 진행된다고 하네요 ^^
4. 신상정보를 입력해 주세요~! 신상에 맞는 설문을 보내주기 위해 입력하는 것 같아요
5. 그 밑에 보면 계좌번호를 적는 곳이 있는데요, 입력하신 계좌로 송금받으실 수 있어요
6. 마지막으로 처음에 적으셨던 이메일로 확인 메일이 갔을거에요.
메일을 확인 후 링크를 클릭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됩니다.
7. 이제 회원가입이 되었습니다. 회원정보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믿어도 되겠죠???
8. 프로필 정보에 보면 포인트를 확인 하는 곳이 있고요,
9. 5000점 단위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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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은 아니겠지만, 이메일 확인할 때 한번씩 설문하면서 돈도 벌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나름대로 남에게 속지 않을 정도의 냉철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번이나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수천만원대의 저에겐 꽤 큰 금액이었죠.ㅠㅜ 물론 완벽한 사기는 아니라 물건으로 받아내기도 하고, 긴 시간이 흐른 후 원금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뼈저리게 느낀 건 작정하고 덤비는 사기꾼들에게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앉은 자리에서 코 베임 당하기 일수라는 겁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엔 저보다 더 한 경우도 있고, 많은 경험들(?)도 있으시겠지만, 저만의 방법을 3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구겨진 와이셔츠를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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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프로 사기꾼들은 옷차림에 먼저 신경을 쓰긴하지만, 대부분의 사기꾼들은 전업으로 나섰기보단 생활은 궁핍해지고, 처자식은 있고, 잔머리는 잘 돌아가다보니 사기를 치는 경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pc방을 전전하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다가 여기 저기 미끼를 던져본 후 걸려드는 것에 대해선 놓치지 않고 낚어버리는... ... 그것에 전 1번도 아닌... 2번이나 당했습니다. ㅠㅜ 저의 경우는 2번 다 구겨진 와이셔츠를 입고 나타났었습니다. 생활하기도 힘들텐데 쉽게 사기에 다 걸려드는 건 아닐테고, 와이셔츠를 다려입을 금전적 여유도 없을 뿐더러, 정신적으로도 남을 어떻게 속여먹고 탈 안나게 도망가야하나에 대해 잔머리를 굴리다보니 많은 스트레스로 심리적으로도 여유가 없어 구겨진 와이셔츠로 표출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지금에서야의 생각이지만, 신뢰할만한 비지니스 파트너들은 명품까지는 아니더라도 깔끔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다리지 않으면 쉽게 구김이 생기는 와이셔츠는 그 사람의 성실성과 신뢰감을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구겨진 와이셔츠를 조심합시다!
2. 완벽한 서류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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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기는 구두로 계약하다가 당했습니다. 영락없이 당했죠. 그래서 두번째때는 큰 거래이면 공증까지 해서 철저하게 계약서를 서류로 작성하였습니다. 공증을 서도 "배째라"며 나오면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저의 경우도 결국 서류덕에 긴시간에 걸쳐 원금만 받아내긴 했습니다만 공증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감방에 보내라는 배째라 전략으로 나오는 바람에 황당하고 힘들었습니다. 사기당한 돈을 받기 힘들수도 있지만 구두와 서류는 그 효력에 있어서 큰 차이가 납니다. 서류로 작성하는 것이 기본적인 상식이지겠지만, 막상 거래를 하거나 돈을 빌려줄 때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신뢰감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들 경우가 많습니다. 서류를 작성하자고 하면 왠지 불신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하죠. 그래도 서류는 무조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되도록 녹음기를 가지고 가서 녹취까지 한다면 더 좋습니다. 큰 돈의 거래라면 비디오 촬영도 불사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나의 땀과 피가 서린 돈을 사기꾼에게서 지킬 수 있을 겁니다.
3. 화려함을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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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합니다. 뭔가 휘황찬란하고 무지개 끝에 황금이 묻혀있을 것만 같은 환상이 보인다면 90%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무언가를 누군가가 노리고 있다는 것을 뜻할 것입니다. 90%의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만하다면 도전해보셔도 좋지만, 그건 이기기 위한 승부가 아닌 도박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의 두번의 사기 경험(?)은 모두 희귀성에 당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미 생산이 끝난지 오래된 제품을 천신만고 끝에 구했다는 것이었죠. 그 제품은 소비자들이 중고제품도 웃돈을 주고 살만큼 매우 인기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거의 전설의 제품이 되어버린 그 제품이 저의 눈 앞에 있었고, 같은 제품이 외국의 창고에 꽤 많이 쌓여있다는 말에 혹시나 하면서도 두번이나 속았습니다. 정말 어리석죠. 만약 그 제품이 존재했었다면 큰 돈도 돈이지만, 쇼핑몰의 이미지와 가치가 크게 올라갈 수 있었기 때문에 더 더욱 판단이 흐려졌습니다. 그것을 잡기만 하면 매우 화려한 미래가 펼쳐지는 것이었기에 90%의 위험은 보이지 않고 오직 10%의...어쩌면 1%의 희미한 끝자락이 광명처럼 밝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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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땀의 결실인 우리의 재산을 사기꾼으로부터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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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을 하다보면, 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전국에 있는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니즈도 다양한 것 같아요.
한번에 한달 매출을 올려주는 왕~~ 고마우신 고객들도 있지만,
한번에 한달치 스트레스를 주는 진상 고객들도 있습니다.
쇼핑몰을 하면서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인 부분이기도 하고, 기억에 많이 남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각 유형별 진상 고객들에 대한 대처법이 앞으로 쇼핑몰을 하실 분들이나, 현재 쇼핑몰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나름대로 익힌 대처법을 적어보려합니다.
하지만 모두 소중한 고객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오해마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시기 바래요
1. 기선제압형
(* 과일의 크기에 따라 욕의 강도가 높아집니다 *)
고객: 야! 이 수박야, 이게 물건이라고 보냈냐 이~ 늙은호박같은 사과야!
상담원: 어떤 일로 그러시죠?
고객: 이런, 사과, 딸기, 배, 키위, 바나나, 후르츠 칵테일 같은 사과야! 그걸 몰라서 물어?
상담원: (과일을 너무 많이 먹어 기분 언잖은 상태) 어떤 일인지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조치를 취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아이디를 말씀해 주시겠어요?
고객: 후~~~~~~~~~~ (긴 침묵) OOOO이다 망고같은 사과야!
상담원: 고객님, 죄송한데 그런 아이디는 가입되 있지 않은데요?
고객: 거기 OOO쇼핑몰 아닌가요?
상담원: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리며) 여기 XXX쇼핑몰인데요 --;;;
웃자고 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
기선제압형이신 분들은 우선 거친 입담과 고함으로 상대방의 기를 꺾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큰 소리로 욕이 시작되죠. 욕을 먹으면 누구든지 상당히 기분이 나쁘기 마련이겠죠? 하지만 그 반면 기가 눌리기도 합니다.
이런 고개들에 대한 저의 대처법은
우선 이 통화는 다 녹취가 되고 있으며, 계속 욕을 하시면 전화를 끊겠다고 경고 후 욕을 들으면 바로 끊습니다.
고객: 야! 이 수박~ (뚝, 띠띠띠~~)
열받은 고객은 다시 전화합니다.
고객: 야! 이 딸기~ (뚝, 띠띠띠~~)
계속 전화가 올테지만 전화를 받고 욕이 들리면 바로 전화를 끊습니다.
그러다지치면 억지로 상량한 목소리로
고객: 왜 자꾸 전화를 끊으세요?
상담원: 욕하시면 전화 끊겠다고 했기에 끊었습니다. 천천히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조취를 취해드리겠습니다.
이게 저의 대처법입니다. 별거없죠? ㅎㅎ 그래도 효과는 꽤 큽니다.
욕을 안듣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덜하고, 고객과의 상담도 무사히 치뤄질 때가 많아요.
욕 먹을 만한 실수를 했을 경우도 있긴 하지만, 알고보면 별거 아닌데 성격이 급하거나 다혈질이라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2. 막무가내형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한 후 사용한 흔적이 너무 확연한데 안했다고 우기는 경우, 제품이 맘에 안들어 일부러 칼이나 도구로 흠집을 내어 파손제품이니 교환해달라는 경우, 단순변심인데 택배비 부담 못하겠다는 경우, 품절인 상품 구해달라 떼 쓰는 경우 등등....
안되는거 알면서 무조건 우기는 경우입니다.
이런 고객은 우선 달래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 떼쓰면 장사없잖아요. 그 땐 어루고 달레면서 사탕하나 주고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상황이 바뀝니다. 사실은 사탕을 받고 싶어서 아무 이유나 내세워 떼를 쓰는 경우도 있고요.
안된다는 것을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해도 통하지 않을 경우는, 이런 대처법을 사용합니다.
우선 상대방을 치켜세워줍니다.
" 고객님은 목소리를 들어보니 교양도 있으시고, 배우신 분 같고, 무엇보다 진상 고객님이 아닌 것 같아서 이 제안을 받아들이실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들어보시겠어요? "
여기서 "싫어요"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왜나면 여기서 거절하면 자신은 교양도 없고, 못배우고, 무엇보다 진상 고객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 후 협상을 하시면 됩니다. 적립금을 주거나, 다음 번 주문할 때 할인이나 조그만 선물을 제공해주기로 약속을 하던지 하면 대부분은 그 제안을 받아들일 거에요.
이 제안을 안받아들이면 또 다시 자신은 교양도 없고, 못배우고, 무엇보다 진상 고객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죠. ^^*
3. 권력의존형
권력의존형은 어린 학생들의 경우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전화를 한 후 온 가족을 다 바꿔줍니다. 엄마, 아빠, 누나, 형, 삼촌 등등....
전화를 하다보면 그 고객의 가족 상황까지 다 알게 되죠.
이 때 말이 잘 통하는 분이 있으면, 상황이 잘 종료되지만,
대부분은 가족들이 1번 기선제압형이나 2번 막무가내형일 경우가 90%이상입니다.
이유는 추측건데 학생이 이미 가족에게 그런 반응이 나오게 끔 사전작업을 해 두었고,
그 사전작업에 넘어가 화가난 상태의 가족들이 전화를 하라고 부추겼을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한명씩 전화를 바꿀 때마다 상황을 설명하려하면 듣기도 전에 준비한듯이 1번, 2번의 상황이 전개되곤 합니다. 그 땐 1,2번의 대처법대로 하면 되겠지요? ^^
학생들만 쓰는 건 아니고 어른들도 권력의존형이 꽤 많습니다.
어떤 협회나 단체를 의존합니다. 심지어 전화가 끝난 후 언급했던 협회나 단체에서 협박전화가 오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소보원이면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듣도보도 못한 단체에서 전화와서 고객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각목들고 지금 그리로 가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황당 그 자체죠. 이런 경우 말고도 국회의원, 변호사, 판사, 장관등 많은 고객들의 대단한 인맥에 놀랄 때도 있습니다.
이런 권력의존형의 경우는 무언가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지만, 인정하기 싫어서 권력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싸우다가 "우리 엄마한테 이를거야" 하는거랑 같지요. 그럴 때 대처법은 좀 강하게 나가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그런 일에 고객들이 의존하는 권력에겐 그 일이 신경쓸만한 일은 아닙니다. 단지 체면상 도움을 요청하니 도와주는 척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권력과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다보면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국회의원, 변호사, 판사, 장관같은 사람들과의 관계는 허구일 경우가 99%이고, 그 분들이 나설 일도 아니기 때문에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
4. 친절한금자씨
이 경우는 복수의 화신입니다. 조용히 복수의 칼을 갈죠. 그리고 쇼핑몰에 대한 악플들이 여기 저기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난감하면서도 대처하기 가장 좋은 경우입니다.
대처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캡쳐해서 해당싸이트와 쇼핑몰에 올려놓는거죠. 사이버수사대에 명예회손 및 기타 재산피해의 이유로 의뢰하여 아이피 추적중이니 자수해서 광명찾아라 라는 내용의 글을 같이 올려두면 곧 알아서 연락이 옵니다. 그리고 나아가 잘 어루고 달렌다면, 반대로 쇼핑몰의 전도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외의 경우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진상 고객을 대처하고 나아가 그들의 니즈를 더 크게 만족시켜주어 감동을 준다면 위기는 기회로 바뀌어, 쇼핑몰 전도사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고객들이 나오는데는 일부 몰상식한 쇼핑몰들이 고객을 기만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쇼핑몰도, 고객도 서로를 판매자대 소비자로 인식하기 전에, 사람 대 사람으로, 인격 대 인격으로 대하는 마인드를 갖는다면 보다 아름다운 인터넷 쇼핑문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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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문을 보다가 KIVA 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개도국의 빈민들에게 소액의 돈을 모아 빌려주는 중개 싸이트인데요,
특이하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했어요.
원리는 아래 그림과 같은데요,
외계어로 적혀있어 해석하기 힘들었지만
기사 내용과 비교해가며^^: 살펴보면,
2. 돈을 현지 파트너에게 보내주고, 파트너는 각 사업자에게 돈을 빌려준다.
3. 돈을 빌려간 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사업 현황을 보고 받는다.
4. 업체가 돈을 갚으면, 돈을 인출하거나, 다른 업체에게 다시 빌려준다.
많은 사람에게 부담이 덜 한 돈을 빌려줌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고, 만족감도 더 높여줄 수 있으니까요.
왠지 그 싸이트에 들어가보고 싶은 욕망이 마구 마구 생겼죠.
그래서 들어가봤습니다. ^^
메인화면이에요. 돈을 빌릴 사업자와 빌려준 사람이 메인에 나와있어요. 빌려준 사람의 사진이 개...강아지네요 ^^ 이 싸이트의 또 하나의 특징은 빌려준 사람의 사진 및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요. 그래서 레포트에 보면, 돈을 빌린 사업자에 대한 설명과 정보가 나오고, 그 아래 돈을 빌려 준 사람들의 사진과 정보가 나와있어서 서로 네트웍이 되게 끔 해 놓았어요. 또한 돈을 빌려준 사람의 사진을 클릭하면, 그 사람이 빌려준 사업자들이 나오기도 하죠.
외계어가 딸려서 자세히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매우 매력적인 싸이트인 것 같아요.
대출상환율도 99.82%라니 정말 돈 떼일 염려는 없겠네요.
이자가 평균 22%라는데, 대부분 관련 수수료도 다 나가버려 수익을 기대하긴 힘들데요.
하지만, 나에게 적은 돈이 그들에겐 큰 돈이기도 하고, 희망과 힘이 되기에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들어가서 회원가입도 하고, $5를 선택하여 빌려주려 했으나... ...
신용카드가 없는 관계로.... ;;;;;
주소 선택란에 south korea도 있더군요.
관심과 카드가 있으신 분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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