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에 해당하는 글 4건
4번째 책은 마케팅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포지셔닝을 읽었습니다. 잭 트라우트와 앨 리스가 함께 공저한 포지셔닝은 진작에 읽었어야 했던 책인데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포지셔닝이란 다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것을 전략적으로 수정하는 것과 같은데요, 흔히 부자들은 돈이 가는 길목에 미리 가서 서 있는다고 하죠. 이것도 일종의 포지셔닝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사례들로 채워져 있는 포지셔닝은 방대한 자료와 사례들을 볼 수 있고, 예전에 쓰여졌던 것과 시간이 흐른 후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첨언을 통해 알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포지셔닝에서 예측한대로 잘 된 사례도 있고, 아닌 사례도 있는데, 보통은 잘 된 사례만 이야기하려 하겠지만, 포지셔닝은 모든 사례를 시간이 지난 다음 어떻게 변했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컨텐츠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고 할까요?
포지셔닝이 마케팅의 기본이고 고전일텐데 아직도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굉장히 많더군요. 포지셔닝에서는 1,2,3탄과 같은 시리즈를 내지 말라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시리즈를 많이 낼 수록 혼돈스러워 하니 말이죠. 영화에서도 속편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고 합니다. 포지셔닝을 잘못한 것이죠.
![]() S is for... Redux by fengschwing |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옴니아 1,2? 1,2의 차이를 확실히 모르겠죠? 아무리 설명해줘도 처음 나왔을 때 그 옴니아만 생각하게 됩니다. 소나타 1,2,3, EF, NF... 정말 헷갈립니다. 제가 타고 다니는 것도 NF인데 뭐가 어떻게 다른 지 전혀 이해가 안되죠. 치약의 대표인 페리오치약도 같은 실수를 하죠. 다양한 맛의 출현으로 다른 브랜드들에 밀리는 실정입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속편인 지붕뚫고 하이킥이 거침없이 하이킥 2로 이름을 짓지 않은 것은 포지셔닝을 제대로 이해한 사례일 것입니다. 반면 우리 결혼했어요의 경우 우결 시즌2, 시즌3를 만들어냄으로 예전의 명성은 잊혀진지 오래죠. SBS의 예능선수촌도 야심만만2를 앞에다가 걸어놓아 강호동이란 카드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결국 망하게 되었습니다.
포지셔닝에 다양한 방법과 사례들이 있지만, 잭 트라우스와 앨 리스는 마지막에 포지셔닝을 한마디로 정의합니다. 포지셔닝의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네이밍이라는 것이죠. 이름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이름은 포지셔닝의 핵샘이기도 하죠. 사례들을 자세히 보면 이름으로 인해 포지셔닝을 못한 예들이 많이 나옵니다.
포지셔닝을 보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이 단숨에 해결되었습니다. BIZ BLOG. 이 제목이 포지셔닝으로 적당한 것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너무도 평범한 단어의 합성이기 때문이죠. 어느 정도 평범하고 어느 정도 독특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정답은 바로 포지셔닝에 있었습니다.
포지셔닝 중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제일 뒤에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포지셔닝 부분인데요, 바로 이 부분에서 전기가 찌리릿~하고 왔죠.
"해볼 가치가 있는 일은 형편없이 하더라도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해볼 가치가 없는 일은 애시당초 하지 말아야 한다." p232 - 포지셔닝
![]() Amanecer / Sunrise by Claudio.Ar (Happy 2010 to all!!!) |
이 한구절에 2010년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제 삶의 모토는 한번 살지 두번 사냐인데 그에 비해 그동안 너무 몸을 사렸던 것 같더군요.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었던 이유도 풍요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였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한 것도 바로 그것들을 위해서였는데 정작에 난 돈을 벌기 위해 돈에 몸을 사리고, 사회에서 잘 나가기 위해 사람에게 몸을 사리고, 권력에 업혀가기 위해 몸을 사렸습니다.
내가 꿈꿔왔던 해볼 가치가 있는 일. 10년 전부터 꿈꾸던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은 비전. 난 20년 쯤 준비하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된다는 다락방 원칙처럼 말이죠. 하지만, 10년동안 게을러서 미루어왔던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죠.
2010년의 모토는 "가치"입니다. 해볼 가치가 있는 일은 그 결과가 형편없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나도 손가락 쪽쪽 빨지라도 가치가 있는 것이죠. 해볼 가치가 없는 일은 애시당초 하지 말아야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다는...무엇보다 인생을 허비하고 두번 오지 않을 삶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재미있게도 마케팅 고전인 포지셔닝을 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포지셔닝. 그건 허울뿐인 겉포장이 아니라, 어떤 것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품의 가치를 찾고, 회사의 가치를 찾고, 내 자신의 가치를 찾고 싶다면 마케팅 고전인 포지셔닝을 적극 추천합니다.
![]() | 포지셔닝 - ![]() 잭 트라우트 & 알 리스 지음, 안진환 옮김/을유문화사 |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오로지 재미있고, 좋은 글들을 모아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만들고 있다. 이것이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올지는 잘 모르겠다. 뭐든 의미가 있어야 더 재미있어 하는 편이라 아직은 재미까지 있지는 않다.
요즘 들어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맛보고 있는데, 트위터와 미투데이, SNS클럽 등 이것 저것 배우느라 정신 없다. 그것들 역시 아직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 단지 트위터의 경우는 마키디어님 (마키디어님의 오픈캐스트)의 한마디로 그 가치를 알게 되었다. 트위터의 모든 정보가 한글이었다면...... 이 한마디로 말이다. 트위터의 재미는 점점 알아가는 것 같다.
이에 더해 오픈캐스트가 나타나서 더욱 바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오픈캐스트의 매력에 대해 잘 모르겠다. 그래서 과연 오픈캐스트가 어떤 매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았다. (여기에는 나의 상상력이 더해질 수 있으니 감안해서 들어주기 바란다.)
1. 트래픽의 가치화 |
역시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트래픽일 것이다. 다음에서 가져다 주는 트래픽도 대단한데, 네이버는 얼마나 더 대단할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게다가 네이버 메인의 정 중앙에 걸리는 것이다. 그곳에 노출되는 포스트는 당연 인기 포스트가 될 것이고, 그 포스트를 쓴 블로그는 트래픽 폭탄을 맞게 될지도 모른다.
캐스터가 직접 트래픽 폭탄을 맞지는 않겠지만, 트래픽을 분배해 줄 수 있는 권한 정도는 생길 것이다. 그 캐스터의 성향에 따라 트래픽 분배는 달라질 것이다. 트래픽이 가치를 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트랙픽이 가치를 측정하는 하나의 도구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트래픽이 가치를 뜻하지 못하는 이유는 낚시성 기사 덕분이다. 제목을 보고 들어가지만, 자신이 원하던 내용은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편집자가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저 노출시켜주는 데로 받아들여야 했다. 즉, 그 안에는 신뢰도가 별로 없었다. 편집자는 공평할 수 없다. 또한 모든 사람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도 없다. 하지만 오픈캐스트는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줄지도 모른다. 다양한 분야로 나누어 글을 발행을 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캐스트의 글을 구독하면 되기 때문이다.
가치는 신뢰에서 비롯된다. 블로그 수익모델이 논란이 되는 이유도 바로 이 신뢰에서 비롯된다. 블로그의 힘이라면 신뢰로 정의할 수 있다. 글의 정보에 대한 신뢰가 아닌, 블로거에 대한 신뢰인 것이다. 더욱 인간적이고, 친근하기 때문에 신뢰감이 생기는 것이고, 딱딱한 기사가 아닌 친구에게 말하듯 주절거리는 것이 바로 신뢰감을 만들기 때문이다.
신뢰가 생기면 그 후에 트래픽이 따라온다. 하지만 트래픽이란 가치를 대변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신뢰 없이 트래픽만 따라온 경우가 많았다. 오픈캐스트는 그런 트래픽과 가치의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저 낚시성 글로 묶어 발행한 캐스트는 구독자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할 것이고, 다른 캐스트로 대체될 것이다. 그리고 신뢰가 있는 캐스트로 몰릴 것이다. 그리고 그 캐스터 또한 신뢰를 얻을 것이다. 블로거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현상이 될 것이다.
블로그 일부 수익모델이 블로그의 상업화를 가져오고 있다면,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블로그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것이다. 참 아이러니한 것은 블로그의 상업화와 블로그의 가치화가 모두 네이버의 손바닥 안에 있다는 것이다. (블로그의 상업화는 일부 블로그 수익모델 업체가 네이버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시키기 위한 기술편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 펌블로그의 억제, 블로거 양산 |
위의 가치와 같은 말일 수도 있다. 오픈 캐스트가 네이버 메인이란 위력을 발휘해 준다면 펌블로그로 얼룩진 블로고스피어를 정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네이버의 문제점이라면 펌블로그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문제인 줄도 모르고 계속하여 펌질을 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이다. 하루에 수천 개의 글을 퍼간다는 신의 손이 전설로 되어있는 네이버 펌블로그는 당연히 지양되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이 직접 컨텐츠를 생산하는 블로거들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 하지만 펌블로그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 역시 트래픽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으로 만족한다면 괜찮겠지만, 많은 방문자를 원하고, 더 많은 사람의 관심과 인정을 받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일 것이다. 아무리 자신이 컨텐츠를 생산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느껴진다면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기에 잘 만든 컨텐츠를 자신의 블로그로 펌질을 하여 검색 결과에 걸리게 해 방문객을 늘리려는 요량일 것이다.
하지만 역시 그 방법이 옳은 방법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신 직접 컨텐츠를 정성을 들여 컨텐츠를 생산해도 그 컨텐츠가 묻히는 것이 아니라 빛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면 될 것이다. 그 역할을 오픈캐스트가 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주옥같이 좋은 글들을 찾아내어 발행을 한다면 신뢰도 얻고, 블로거도 양산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3. 블로그의 진정한 미디어화 |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미디어로 한정하지는 않는다. 미디어는 블로그의 한 부분일 뿐이다. 블로그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저 일기장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진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때로는 회사로, 스터디 모임으로, 매장으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정치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블로그를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나 쓰임새는 다 달라진다.
그 중 가장 많이 이슈화 되고 있는 것이 1인 미디어라는 것이다. 다음에서는 블로그기자라는 멋진 타이틀도 주지면 난 기자는 아니다. 그냥 말 많은 수다쟁이일 뿐이다. 그래서 가끔 블로그에 오시는 악플러분들께서는 이것도 글이냐며 핀잔을 주시기도 한다. ;;
나야 기자가 아니라고 백 번 외쳐보아야 돌아오는 것은 메아리뿐이다. 그만큼 블로그의 성격이 1인 미디어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여기에 완벽한 쐐기를 박아주는 것이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아닌가 싶다. 이제는 기자에서 승격된 편집자인 것이다. 혼자서 글을 쓰고, 혼자서 편집하여 발행하는 1인 미디어 말이다.
블로그를 1인 기업이라고도 한다. 좋게 말해 1인 기업이지, 혼자서 사장하고 혼자서 부장하고, 혼자서 직원하고, 청소부까지 1인 다 역을 맡는 것이다. 1인 미디어도 이제 완벽한 체제가 갖춰진 것 같다. 혼자서 기사 쓰고, 혼자서 리포트하고, 혼자서 촬영하고, 혼자서 편집까지! ^^
1인이라는 의미의 가장 큰 메리트는 혼자 수익을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있겠지만,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일 거다. 오픈 캐스트는 편집자로서 역할을 주어 막강한 트래픽을 배분해줄 수 있는 권력(?)까지 부여해준다. 그야말로 완벽한 미디어이다. 일간 익사이팅 저널이 탄생하는 순간인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것도 편집이라고 했냐?"라는 악플러들의 핀잔이 벌써부터 들리는 듯 하다. 가끔 난 신문방송학이나 언론정보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물론 머리가 딸려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의 매력에 대해 3가지 정도로 정리하여 보았다. 더 많이 있을 수도 있고, 내가 말한 것들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폐쇄적인 네이버가 조금이나마 오픈 마인드로 문을 살짝 아주 살짝 열어주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다. 물론 단점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베타 서비스 기간이니만큼 단점들은 하나씩 자리잡아 갈 것이라 생각한다. 더욱이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망하기 보다는 앞으로 블로그들을 더욱 성장시켜주는 하나의 멋진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오픈캐스트의 활약이 기대된다.
익사이팅한 연예가 뉴스도 많이 구독해주세요 ^^*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된 용어가 웹 2.0이라는 단어이다. 여러 정의가 있지만 내가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었다. 포탈에 의한 한방향 의사소통이 웹 1.0이라고 한다면 블로그처럼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 웹 2.0이라는 것이다.
과거에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정보를 가공해서 가치를 만들어냈다. 신문도, TV도, 포탈도 말이다. 지금이라고 달라진 것은 크게 없지만, 이제 조금씩 취사선택이 가능해지고 있다. 블로그로 인한 정보들이 각 개인에게서 쏟아져나오고 있고, 그 정보들을 다시 재구성하는 일 또한 한방향이 아닌 쌍방향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RSS
RSS는 그런 정보의 재구성을 도와주는 툴이기도 하다. 처음 RSS라는 말을 접했을 때는 매우 생소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제는 하루의 시작을 RSS로 하고, 마무리도 RSS로 할 정도로 생활에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당시 누군가가(기억이 잘 안남 ^^;) 훗날 RSS 구독 리스트가 큰 가치를 만들어낼지도 모른다고 했던 것이 기억난다.
그리고 이제 그 말이 실현이 되고 있는 듯 하다. RSS가 가치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많은 메타블로그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많은 구독자도 만들어내었다. 그리고 이제 네이버에서 오픈케스터라는 것도 시작할 예정이다. 물론 오픈케스터와 RSS는 좀 다른 개념일 것 같다. 하지만 정보의 재구성, 정보의 가공이란 점에서는 같은 개념이라 생각한다.
마이크로탑텐의 뉴스레터나 기타 여러 서비스들 또한 이런 정보의 가공을 기반으로 가치를 창출해 내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훗날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정보의 가공력은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한다.
블로그도 난 정보의 가공이라 생각한다. 난 익사이팅TV와 비지니스 & 블로그, 두개의 블로그를 운영한다. 익사이팅TV의 경우는 TV를 보고 얻은 정보나 느낌을 재가공하여 글로 풀어 쓴 것이고, 비지니스는 경험과 책에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블로그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느낀 점이나 여러 포스트를 통해 읽은 내용을 통해 재구성하고 있다. 정보를 나름대로 가공하여 포스트로 작성하는 것이고, 많은 블로거들도 그런 과정을 거쳐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또한 이런 블로그나 RSS를 통해 여러 수익 모델이 생겨나고 있으며 그것은 실질적으로 가치가 있을 뿐더러 돈이라는 척도를 통해 가치를 실현시키고 있기도 하다. 과거에는 돈을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었다면, 지금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 된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과거에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긴 했지만, 그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블로그의 가치는 블로깅을 하는 것만으로도 만들어질 수도 있고, 명성을 얻는 것으로 만들수도 있고, 돈을 벌게 됨으로 얻을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인정받아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자기 자신만 만족함으로 가치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그만큼 블로그라는 것은 무엇으로 한정지을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으며,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지식사회의 산물 혹은 웹 2.0시대의 선물이라 생각한다.
결국 앞으로는 이런 정보의 가공력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며, 지식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최근들어 마키디어님 덕분에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트위터와 SNS커뮤니티, 마이크로탑텐의 뉴스레터를 알게 되었고, 플레이톡이나 미투데이, 토씨등 여러 서비스들을 체험하고 있다. 아직 블로그 하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생소한 너무 많은 것들을 접해서 뭐가 뭔지 헷갈리긴 하지만, 모두 재미있고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다. 그리고 모두 정보의 가공을 어떻게 최대로 할지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것 같다.
군대에서 책을 읽고 동기들에게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다고 흥분하며 말한 것이 기억난다. 다들 미친 놈이라고 콧방귀를 뀌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돈이 없어도 돈을 벌 수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정보의 가공력이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말이다.
블로그 가치에 대해 많은 블로거들의 의견이 있지만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블로그를 운영하며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의견을 존중하며, 저 또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블로그의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블로그 가치의 기준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 트래픽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야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트래픽. 많은 사람들이 트래픽을 얻기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합니다. 트래픽이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녀갔느냐 인것 같은데요, 오프라인에서는 유동인구 쯤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권리금이 붙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동인구입니다. 역세권의 부동산 가격이 높은 이유도 바로 이 유동인구 때문입니다. 쉽게 생각해도 많은 사람이 다녀야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유동인구가 부동산의 가치를 매기는 기준이 되는 것이겠죠.
트래픽은 온라인의 유동인구인 것 같습니다. 트래픽이 많으면 그만큼 다녀가는 사람이 많으니 그 가치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 트래픽만으로 모든 가치가 형성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가치 측정 기준은 무엇이 있을까요?
2. 구독자
RSS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쉽게 이야기해서 신문이나 잡지를 정기구독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국내에는 hanrss가 가장 유명하고 저 또한 hanrss를 주로 사용합니다. 구독버튼(
)을 누르면 hanrss로 넘어가게 되고 자신이 원하는 카테고리에 넣어주기만 하면 몇번의 클릭으로 자신이 원하는 양질의 컨텐츠를 받아볼 수 있게 됩니다. RSS는 즉 자신만의 신문 혹은 잡지가 되는 것이지요.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블로그의 글만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신뢰도나 충성도가 큽니다. 제 블로그를 구독해주시는 분도
수백, 수천명의 구독자를 두고 계신 블로거분들도 계시고, 그 구독자는 그만큼 유효유동인구가 있다는 뜻으로 트래픽보다는 더욱 그 가치를 깊이있게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트래픽은 하나의 기사에 관심이 많다는 뜻일 수 있고, RSS는 전체적인 블로그의 내용에 관한 관심을 표현한 것이니 말이죠.
3. 수익
아무리 뭐라해도 수익은 그 가치를 측정하는 가장 보편적인 기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어느 블로그의 수익으로 그 블로그의 가치를 측정하는 일은 보지 못하였지만, 가치가 있다면 수익이 뒤따르기 마련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외국에는 많은 수익구조들이 있고, 수천만원의 수익을 내는 전업블로거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는 그에 맞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도 블로그 수익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처럼 수천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백만원정도의 수익은 국내 블로거들도 충분히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블로거에 국한된 것이긴 하지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국내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수익이 블로그의 가치를 정확히 나타내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트래픽에 의존한 수익이 더 많은 것 같고, 그 가치와는 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점차 그 차이가 좁아지리라 생각하지만, 그러기까지 블로그에 대한 인식이나 홍보가 더욱 필요할 것입니다.
4. 재미
블로그의 가치는 남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하는 것이 아닐까 시각을 전환해보았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즐거운 일을 표현하는 것이 블로그의 참 의미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면 돈과 명예는 저절로 따라온다"라는 말이죠. 전 이 말을 믿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나머지 부수적인 것들은 뒤따라 온다고 말이죠.
하루에 하나 이상씩 포스팅을 해야 하는 일은 물론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재미있다면 하루에 하나의 포스팅은 누워서 떡먹기일 것입니다. 하루에 한판씩 오락을 하라고 한다면, 하루에 한권씩 만화책을 보라고 한다면 전 돈 안줘도 열심히 할 것 같거든요. ^^;
경제, 경영 그리고 경제적 자유에 관한 것은 저에겐 오락이나 만화책처럼 재미있습니다. 물론 최근들어 이곳에 포스팅을 못했긴 했지만, 익사이팅TV에 매일 꾸준히 포스팅을 하면서 색다른 시도에 만족할만한 결과들을 얻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는 방법은 우선 재미있는 것을 찾아 블로그를 시작해보는 것이 아닐까요? 블로그의 가치는 복합적으로 산출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여러 종합적인 가치가 묶여졌을 때 가치있는 블로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재미있고, 즐거운 그리고 유용한 그런 블로그가 더욱 많아져서 블로고스피어가 양적으로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해나가면 국내에도 해외처럼 전업블로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